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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당진군청, 창단 첫 춘계대회 우승! 2011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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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4-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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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국내 배드민턴 시즌이 개막했다. 첫 대회로 제49회 2011 봄철리그전이 4월 10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포천시 포천종합체육관 및 대진대학교체육관에서 열렸다. 조별리그전(단체전)이후 4강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의 경기진행은 5전 3선승제로 1단식-2단식-1복식-2복식-3단식 순이었다. 1인이 2종목까지 참가할 수 있었다(동일 2종목 출전 불가).


남자일반부
당진군청, 감격적인 창단 첫 우승
당진군청이 단·복식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1990년 팀 창단이후 처음으로 봄철리그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 부산시체육회를 3-0으로 누르고 쾌조의 출발을 보인 당진군청은 삼성전기와의 2번째 예선전에서 1-3으로 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충주시청, 수원시청을 격파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4강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벌인 강남구청과의 대결에서 3-1로 승리를 거둬 삼성전기에 이어 조 2위로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게 되었다.

당진군청은 4강에서 지난해 챔피언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1단식에서 루키 김용현이 상무 이철호를 2-0(22-20 21-17)으로 누르면서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단식과 복식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준결승전을 마무리했다.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삼성전기가 김천시청을 3-1로 잡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당진군청의 결승전 상대는 예선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삼성전기. 당진군청은 1단식에서 최호진이 먼저 승리를 신고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2단식에서 김동헌이 승리를 추가해 우승을 목전에 두었다. 하지만 복식 최강인 삼성전기는 정재성, 이용대 등이 활약해 복식에서만 2승을 챙기며 승부의 추를 맞춰갔다. 우승의 향방이 걸린 마지막 단식에서 당진군청은 루키 김용현이 남자단식 최고참 박태상을 2-0(21-17 21-10)으로 눌러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순위
1위 당진군청(김용현, 김동헌, 김용현, 최호진, 김상수, 김병완)
2위 삼성전기(박태상, 황종수, 정재성, 조건우, 이용대, 강우겸, 김동민, 안세성, 최현호)
3위 국군체육부대(정훈민, 홍지훈, 한상훈, 강명원, 엄지관, 송창엽, 이철호, 황정운)
    김천시청(장영수, 손완호, 고성현, 장승훈, 권이구, 김동근, 김주휘)


여자일반부
삼성전기, 2년 만에 우승
여자일반부에서는 삼성전기가 이효정, 서윤희 등을 앞세워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B조에서 시흥시청과 첫 경기를 치른 삼성전기는 서윤희, 장수영, 이효정-황혜연 조가 승리를 거두면서 3-0으로 첫 승을 올렸다. 다음날 수원시체육회를 3-0으로 가볍게 따돌린 삼성전기는 당진군청에게 3-2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후 강화군청, 대덕구청, 포천시청을 차례로 3-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로 준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삼성전기가 만난 상대는 강호 대교눈높이. 길영아 감독과 라경민 감독대행의 맞대결로 더욱 눈길을 끌었던 경기에서는 삼성전기가 복식 1경기만을 내주어 3-1 승리를 거뒀다.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한국인삼공사가 포천시청에게 3-0 완승을 거뒀다.

삼성전기의 결승전 상대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한국인삼공사. 삼성전기는 1, 2단식에서 강해원, 서윤희가 패해 0-2로 크게 뒤졌다. 하지만 복식에서 반격을 시작한 삼성전기는 이효정-강해원, 김민서-박소리 조가 모두 승리를 거두며 2-2 균형을 맞춰갔다. 승부가 걸린 마지막 단식에서는 삼성전기의 에이스 황혜연이 한국인삼공사 권희숙을 2-0(21-18 21-18)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2년 만에 봄철리그전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여자일반부 순위
1위 삼성전기(서윤희, 임호현, 김민서, 박소리, 이효정, 강해원, 황혜연, 장수영)
2위 한국인삼공사(배승희, 권희숙, 배연주, 박소민, 정경은, 이세랑)
3위 포천시청(이주희, 최하나, 한우리, 최아름, 임미선, 이별님)
    대교눈높이(최혜인, 김문희, 이현진, 박선영, 하정은, 이연화)


박민성 기자 | 사진 백승훈 기자


- 2011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대학부, 고등부, 중학부, 초등부 기사는 배드민턴코리아 5월호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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