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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정재성-이용대 16강 탈락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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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민성 댓글 0건 작성일 2011-06-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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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정재성-이용대 조(삼성전기)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겔로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1 인도네시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 남자복식 16강전에서 패배했다.

정재성-이용대 조는 23일 열린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35위인 인도네시아의 앙가 파라타마-리안 아궁 사푸트라 조에게 0-2(17-21 17-21)로 무너졌다.

앙가-리안 조는 예선전을 치르고 올라온 만큼 객관적인 전력에서 정-이 조에게 크게 뒤쳐졌지만 네트를 장악하면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정-이 조가 3월에 열린 ‘전영오픈슈퍼시리즈프리미’에서도 16강에서 탈락했었다.

정-이 조가 이변의 희생양이 된 가운데 한국대표팀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자단식에 출전한 이현일, 박성환(이상 강남구청), 손완호(김천시청)는 32강과 16강에서 모두 탈락했고, 여자단식 역시 배연주(한국인삼공사)와 성지현(한국체대)이 1라운드(32강)에서 모두 떨어져 이번 아시아투어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혼합복식에서도 기대를 모았던 이용대-하정은(대교눈높이) 조가 1라운드(32강)에서 인도네시아 탄토위 아마드-릴리야나 나트시르 조에게 0-2(17-21 14-21)로 패했다. 이런 가운데 신백철(한국체대)-김민정(전북은행),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인천대), 조건우-김민서(이상 삼성전기), 김기정(원광대)-정경은(한국인삼공사) 등 출전한 모든 조에서 한명의 8강 진출자도 배출하지 못하는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이렇게 한국대표팀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남자복식 유연성-고성현(김천시청)과 여자복식 김민정-하정은 조만이 16강전을 통과하고 8강에 이름을 올려 대표팀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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