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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배드민턴 슈퍼시리즈파이널] 마티아스보에-카르스텐모겐센, 대회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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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12-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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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마티아스보에-카르스텐모겐센(덴마크, 세계3위)이 중국의 싹쓸이 우승을 막으며 슈퍼시리즈파이널 남자복식 2연패에 성공했다.

마티아스보에-카르스텐모겐센은 18일 중국 류조우 리닝체육관에서 열린 '2011리닝슈퍼시리즈파이널'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궈첸동-차이비아오(중국, 세계7위)를 2-0(25-23 21-7)으로 완파했다.

역시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마티아스-카르스텐 조였다. 1게임에서 16-20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실수를 줄이며 랠리 싸움으로 이끌어 나갔고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강한 스매시로 상대방의 혼을 빼놓았다. 1게임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따낸 마티아스-카르스텐 조는 2게임에서 단 한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으며 무난히 승리를 따냈다.

마티아스-카르스텐 조는 지난 1월에 열렸던 슈퍼시리즈파이널2010에서 정재성-이용대(삼성전기, 세계2위)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큰 대회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이어 나갔다.

나머지 종목은 중국이 모두 휩쓸었다. 여자단식의 왕이한(세계1위)은 사이나네활(인도, 세계4위)에 2-1(18-21 21-13 21-13)의 역전승을 거뒀고, 유양-왕샤오리(세계1위) 역시 김민정-하정은(전북은행-대교눈높이, 세계4위)을 2-0(21-8 21-12)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운좋게 결승에 오른 김-하 조는 유-왕 조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중국끼리의 맞대결이 펼친 남자단식과 혼합복식에서는 린단(세계2위)과 장난-자오윤레이(세계1위)가 우승했다. 유양-왕샤오리, 장난-자오윤레이도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슈퍼시리즈파이널을 끝으로 2011년 슈퍼시리즈는 모두 끝마쳤다. 다음 슈퍼시리즈는 내년 1월, 한국에서 열린다. 2012빅터코리아오픈슈퍼시리즈프리미어(총상금 미화 100만달러)는 1월 3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18일 슈퍼시리즈파이널 경기 결과
여자복식 | 유양-왕샤오리 2-0(21-8 21-12) 김민정-하정은
혼합복식 | 장난-자오윤레이 2-0(21-13 21-15) 슈천-마진
남자복식 | 마티아스보에-카르스텐모겐센 2-0(25-23 21-7) 궈첸동-차이비아오
여자단식 | 왕이한 2-1(18-21 21-13 21-13) 사이나네활
남자단식 | 린단 2-0(21-12 21-16) 첸롱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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