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4 삼성생명배드민턴페스티벌

tournament [배드민턴 말레이시아오픈]조건우-신백철 4강 진출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1-14 01:12

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이번에는 조건우-신백철(삼성전기-김천시청, 세계141위) 차례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대표팀의 신형병기, 조건우-신백철이 2012말레이시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 남자복식 4강에 올랐다. 조-신 조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푸트라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사토쇼지-나오키카와매(일본, 세계10위)에 2-1(17-21 21-9 21-14)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은 초반에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2게임부터는 달랐다. 화끈한 공격력이 장점인 조-신 조는 매섭게 상대방을 몰아쳤다. 2게임부터 3게임까지 조-신 조가 리드를 빼앗긴 적은 단 한 번밖에 없었다. 역전승치고는 손쉬운 편이었다.

조건우-신백철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출전 대회 수가 적어 랭킹이 낮을 뿐이다. 조건우와 신백철 모두 각기 다른 파트너와 함께 세계11위까지 오른 적이 있다.

조-신 조의 4강 상대는 세계5위의 궈첸동-차이비아오(중국)다. 궈-차이 조는 키도마르키스-세티아완헨드라(인도네시아, 세계11위)에 2-1 승리를 거뒀다. 궈-차이 조는 그동안 한국 팀에게 유난히 강했다. 모든 한국 팀을 상대로 역대 7승 2패를 거두고 있다. 조건우는 이들과 첫 대결이지만 신백철은 권이구(김천시청), 김기정(원광대)과 짝을 이룬 경기에서 아직 한 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기세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원광대)의 돌풍은 말레이시아까지 불지 못했다. 김-김 조는 일본의 에이스 복식인 하시모토히로카수-히라타노리야수(세계8위)에 1-2(21-15 22-24 19-21)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2게임에서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하고도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것이 통한의 실수였다.

말레이시아오픈 4강전은 조건우-신백철 대 궈첸동-차이비아오, 하시모토히로카수-히라타노리야수 대 팡치에민-리솅무(대만, 세계13위)의 대결로 압축됐다.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4개의 국가에서 모두 한 팀씩을 진출시키는 흥미로운 상황이다. 대회 준결승전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성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