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urnament [전영오픈 배드민턴-남복] 유연성-고성현 1회전 탈락 수모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3-08 11:19

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우려가 현실이 됐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대표팀의 쌍두마차, 유연성-고성현(수원시청-김천시청, 세계4위)이 요넥스전영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2012(이하 전영오픈)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유-고 조는 7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실내체육관(NIA, National Indoor Arena)에서 열린 전영오픈 32강에서 팡치에민-리솅무(대만, 세계12위)에 0-2(18-21 16-21) 완패를 당했다.

1게임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유-고 조는 단 한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은채 16-13까지 앞서 나갔지만 내리 6실점하며 1게임을 빼앗겼다. 분위기를 완전히 내준 유-고 조는 2게임에서는 시종일관 끌려다니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유연성-고성현은 전영오픈 남자복식에서 시드를 받은 팀 중에 유일하게 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지난 해 상승세를 유지하며 세계4위 자리를 고수해 온 유-고 조이지만 올해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4위 자리도 빼앗길 위험에 처했다.

다크호스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원광대, 세계26위)도 세계5위 궈첸동-차이비아오(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1회전에서 탈락했다. 김-김 조는 선전했으나 아쉽게 1-2(18-21 21-18 24-26)로 패하고 말았다. 마지막 3게임에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상대보다 많이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간판,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 세계2위)는 고솀-테오콕시앙(말레이시아, 세계98위)에 2-0(21-10 21-11) 편안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정-이 조는 크리스애드콕-앤드류엘리스(영국, 세계27위)와 16강 경기를 갖는다. 역대전적은 정-이 조가 3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세다. 지난 전영오픈2011에서도 정-이 조가 32강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나머지 강호들도 모두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16강 최고 빅매치는 전영오픈 디펜딩챔피언인 마티아스보에-카르스텐모겐센(덴마크, 세계3위)과 올림픽챔피언 키도마르키스-세티아완헨드라(인도네시아, 세계9위)의 대결이다.


박성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