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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스위스오픈 배드민턴] 이현일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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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3-1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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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이현일(요넥스, 세계7위)이 첸진(중국, 세계5위)에게 패하며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이현일은 18일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2스위스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골드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첸진에 1-2(21-14 9-21 17-21) 역전패를 당했다.

팽팽하던 1게임 초반, 이현일은 7-5에서 내리 6점을 뽑아내며 13-5로 점수를 벌렸고 점수 차를 유지하며 무난히 1게임을 따냈다.

하지만 2게임부터 문제였다. 첸진에 무차별 폭격을 당하며 단 한차례의 리드도 잡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2게임을 내줬다.

3게임에서는 8번의 동점을 거듭할 정도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첸진이 조금 앞섰다. 이현일은 16-17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2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그리고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첸진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했으나 이현일은 3주에 걸친 유럽 원정에서 전영오픈 4강, 스위스오픈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더군다나 2월부터 혹사에 가까운 스케쥴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거듭할수록 더 나은 성적을 보이며 체력에도 문제가 없을 과시했다.

사이나네활(여자단식, 인도), 카와매나오키-사토쇼지(남자복식, 일본), 후안시아-탕진후아(여자복식, 중국), 아마드탄토위-낫시르릴리야나(혼합복식, 인도네시아)가 다른 종목에서 우승했다.

3주간의 유럽 원정을 마친 대한민국 대표팀은 3월 20일 화요일에 입국한다. 선수들은 소속 팀으로 돌아가 22일부터 당진에서 열리는 봄철종별리그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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