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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배드민턴 아시아선수권-남복] 김사랑-김기정 아시아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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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4-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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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원광대, 세계29위)이 아시아를 제패했다. 2012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중국 칭따오 스포츠센터 컨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김사랑-김기정은 하야카와켄이치-엔도히로유키(일본, 세계14위)를 2-0(21-12 21-16)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단 한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고 1게임을 순조롭게 따낸 김-김 조는 2게임 초반 내리 7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4-15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김-김 조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게임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우승에도 성공했다.

비록 카이윤-푸하이펑(중국, 세계1위), 정재성-이용대(한국, 세계2위), 유연성-고성현(한국, 세계4위) 등 상위랭커가 이번 아시아선수권에 불참했지만, 김-김 조는 궈첸동-차이비아오(중국, 세계5위), 사토쇼지-카와매나오키(일본, 세계12위) 등 상위랭커를 연달아 격파했다. 대한민국 남자복식의 맥을 이을 신흥병기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김-김 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들의 국제대회 첫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기쁨도 맛봤다. 2012년 성적은 6대회 출전 12승 5패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사랑-김기정은 인도로 이동해 24일부터 열리는 인도오픈슈퍼시리즈에 참가한다. 2회전에서 정재성-이용대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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