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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배드민턴 토마스컵] 대한민국, 덴마크 3-1로 격파하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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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5-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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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완호(좌)-이현일(우)>

[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우버컵(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이어 토마스컵(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이 토마스컵과 우버컵에서 결승에 동반 진출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25일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토마스컵 4강전에서 한국은 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3-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는 대한민국의 주종목인 복식이 아닌 단식의 힘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한국은 1단식에 이현일(요넥스, 세계7위)을, 2단식에 손완호(김천시청, 세계14위)를 배치했다. 상대는 각각 피터 게이드(세계5위)와 얀 요르겐센(세계13위)이었다. 본인보다 상위랭커들을 상대했음에도 이현일과 손완호는 각각 2-1의 승리를 따냈다.

특히 '끝내주는 사나이' 손완호의 승리가 결정적이었다. 백중세로 예상되던 요르겐센과의 경기에서 손완호가 승리를 따냄에 따라 승기가 급격하게 한국 쪽으로 기울었다.

만약 파이널 3단식까지 갔을 경우, 국제대회 경험이 적은 이동근(한국체대, 세계166위)이 나서야 했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이용대(삼성전기) 시프트도 통했다. 정재성(삼성전기)의 불참에 따라 파트너를 잃은 이용대는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 비밀 병기로 활약 중이다. 이용대는 4강전에서 김사랑(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추며 승리를 따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이후 4년만에 토마스컵 결승에 오른 대한민국은 26일 휴식을 취하고 27일 결승전을 갖는다. 결승전 상대는 중국과 일본 경기의 승리국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중국으로 결정될 확률이 크다.


대한민국 3-1 덴마크

1단식 | 이현일 2-1(17-21 21-14 21-10) 피터 게이드
1복식 | 유연성-고성현 0-2(10-21 12-21)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2단식 | 손완호 2-1(21-13 14-21 21-16) 얀 요르겐센
2복식 | 이용대-김사랑 2-1(11-21 21-19 21-15) 요나스 라스무센-요아킴 피셔 닐센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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