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이용대, 박태환 신아람과 함께 최고의 선수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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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8-23 18:39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배드민턴 남자복식 동메달리스트 이용대가 박태환(수영), 신아람(펜싱)과 함께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네티즌들의 투표로 진행된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 어워드’에서 이용대, 박태환, 신아람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투표는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스포츠조선과 질레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돼 총1만 5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245명의 국가대표 중 박태환(2826표), 신아람(1903표), 이용대(1881표)가 네티즌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에 8월 23일 서울 세종로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선수들에게 금으로 특별 제작한 면도기 트로피를 수여했다. 더불어 이번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들이 남긴 격려 메시지를 담은 액자도 함께 전달했다.
이용대는 수상소감에서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셔서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뜻 깊은 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항상 최선 다하고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후보로 꼽혔는데 다음 올림픽에서 한 번 더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준결승전 마지막 순간에 아웃 차지를 잘못한 순간이 기억이 난다. 그때를 생각하며 훈련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런던올림픽에 앞서 한국의 금메달 수를 맞혔던 이용대는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는 내가 금메달 1개 더 보태서 14개를 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박태환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못 땄는데, 이렇게 금을 받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고, 신아람은 “최고의 선수상을 받게 됐는데 믿기지가 않는다. 뽑아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운동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이날 시상을 맡은 스캇 라잘치크 P&G 마케팅 전무는 “1만5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뜨거운 응원 댓글을 남겼다.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준 최고의 선수들에게 아주 특별한 상을 전달하게 되서 영광”이라며 금으로 제작된 면도기 트로피를 전달했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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