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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삼성전기, 봄철리그전 3연패 달성[2015봄철리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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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민성 댓글 1건 작성일 2015-03-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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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삼성전기 남자배드민턴단이 2015년 봄철리그전 남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봄철리그전 3연패를 달성했다.

19일 강원도 화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년 봄철리그전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삼성전기는 라이벌 김천시청을 3-0으로 완파했다.

결승전이 열리기전 삼성전기는 복식, 김천시청은 단식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삼성전기가 단식에서도 김천시청을 완벽히 제압했다.

결승전의 백미는 허광희(삼성전기)와 손완호(김천시청)가 만난 2단식. 삼성전기 2년차 허광희는 대표팀 남자단식 에이스 손완호를 이기면서 팀의 완승에 큰 역할을 했다. 허광희는 그동안 손완호를 4번 만나 모두 패배했지만, 5번째 도전만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허광희는 “앞에서 영웅이 형이 이기고, 복식은 형들이 받쳐주고 있어서 부담 없이 개인전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이 완호 형을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삼성전기에 와서 오늘 경기가 가장 잘 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1단식에서는 삼성전기 루키 하영웅이 김천시청의 백전노장 장영수를 2-0(21-8 21-6)으로 완파했다. 하영웅의 안정된 경기운영에 장영수는 범실을 연발했다. 특히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엔드라인 아웃이 연속되면서 스스로 패배를 자초했다.

1단식을 쉽게 잡으면서 분위기를 탄 삼성전기는 2단식에서 허광희가 손완호에게 2-1(20-22 22-20 21-14)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리를 이어갔다. 허광희는 고비 때마다 놀라운 집중력과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거함 손완호를 격침시켰다.

이어진 1복식에서는 삼성전기 에이스 이용대-김기정 조가 김천시청 엄지관-고성현 조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화천=박민성 기자

댓글목록

반팔티님의 댓글

반팔티 작성일

단체전에서 단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퍼루키 두명으로 다시 살아난 삼성전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