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아시아선수권] 이장미 크레이지 모드 발동,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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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7-04-28 19:51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이장미(MG새마을금고, 세계57위)의 상승세가 무섭다. 이장미가 2017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 여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이장미는 28일,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8강에서 니차온 진다폴(태국, 세계16위)을 2-0(21-19 21-9)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간은 42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랭킹이 낮아 이번 대회 예선전을 거쳐야 했던 이장미다. 하지만 본선 1회전에서는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오쿠하라 노조미(일본, 세계9위)를 꺾었고, 16강에서는 중국 에이스, 선유(중국, 세계6위)를 잡았다. 그리고 성지현(MG새마을금고, 세계4위)을 탈락시킨 니차온마저 꺾으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57위의 반란이다. 흔히 표현하는 크레이지 모드가 발동됐다.
이장미는 세계1위 타이츄잉(대만)과 4강에서 격돌한다. 타이츄잉은 올해 가장 뜨거운 여자 선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이장미가 분명 열세다. 둘은 성인 대회에서는 만난 적이 없다. 2012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격돌한 적이 있는데 이장미는 이 때 타이츄잉에 패했었다.
도장 깨기 식으로 상위 랭커들을 솎아내고 있는 이장미의 상승세가 세계1위에게도 뻗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장미의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 도전기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계속된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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