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아시아선수권] 배드민턴 유해원-김혜린, 여자복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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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7-05-01 09:57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유해원-김혜린(화순군청-스카이몬스, 세계44위) 조가 2017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김 조는 지난 30일,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결승전에서 세계1위이자 2016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츠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 조에 1-2(19-21 21-16 10-21)로 석패했다.
세계1위 조를 맞아 유-김 조는 2게임을 따내는 등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3게임에서 초반부터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유-김 조의 돌풍은 이번 아시아선수권의 커다란 이슈였다. 인도네시아(32강), 태국(16강)을 꺾었고, 8강과 4강에서는 홈팀 중국 선수들을 연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유-김 조가 치른 다섯 경기에서 유-김 조보다 세계랭킹이 떨어지는 팀은 없었다. 승리한 경기 모두 하위 랭커가 상위 랭커를 꺾는 업셋(upset)이었다.
이날 결승전을 치른 5종목 10팀 중, 유-김 조의 세계랭킹이 가장 낮았다. 하위 랭커의 반란은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유-김 조가 보여줬다.
유-김 조의 이번 대회 맹활약으로 한국 여자복식은 두터운 라인업을 확보할 가능성을 높였다. 장예나-이소희(김천시청-스카이몬스), 정경은-신승찬(김천시청-삼성전기) 조라는 강력한 원투펀치와 함께 유-김 조도 치열한 내부 경쟁을 예고했다.
유-김 조의 준우승과 함께 한국 선수단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여자단식 이장미,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5월 1일 오후 12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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