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2018 S/S 요넥스 트레이드 쇼(이하 요넥스 수주회)가 1월 24, 25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요넥스 수주회에서는 2018년 상반기 배드민턴 시장을 달굴 요넥스의 신제품들이 소개됐고, 요넥스 홍보단 1기인 피오레의 출범식을 가졌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용대 전용 라켓인 아스트록스 88(ASTROX 88)의 출시다. 아스트록스 88S은 지난 여름부터 이용대가 네 차례에 걸친 꾸준한 테스트 및 시타를 통해 라켓의 성능 향상에 의견을 제시했다. 아스트록스 88S는 복식 전위 선수들에 맞게 설계된 라켓으로 기존 요넥스 라켓에 비해5mm 짧게 설계됐다. 1차 샘플 테스트 이후 파워 전달이 더 잘되면 좋겠다는 이용대의 의견이 반영돼 라켓 헤드에서 셔틀콕을 잡아주는 힘을 더욱 높였다. 

아스트록스 88D는 후위 선호자를 위해 출시된 라켓이다. 현재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인도네시아)이 아스트록스 88D를, 케빈 산자야 수카물조(인도네시아)가 아스트록스 88S를 사용 중이다.

확장된 가방 라인업도 방문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양한 디자인의 토너먼트백(사각가방)이 등장했다. 사각가방의 인기가 꾸준한 한국 시장 상황에 맞게 토너먼트백에 대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화했다. 올해 출시될 요넥스 토너먼트백의 소비자 가격은 10만원 미만으로 형성될 예정이다.

요넥스 의류의 고급 라인업인 Y-LABEL은 올해 블랙과 로즈골드를 메인 색상으로 간결함 속의 고급스러움을 연출했으며, 헤리티지 라인과 팀 라인에서는 파스텔톤의 민트, 핑크, 스카이블루 등 새로운 색상이 추가됐으며 패턴은 예년에 비해 큰 변화가 없다.

한편 이날은 요넥스 서포터즈 1기 피오레(FIORE) 발대식이 열렸다. 젊은 여성 동호인 26명으로 구성된 피오레는 요넥스 홍보단의 역할을 맡는다. SNS 활동이 활발한 젊은 여성 동호인들을 통해 요넥스의 홍보 채널 및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요넥스 수주회에는 전국 각지의 요넥스 대리점주들이 모였다.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테니스, 스노보드 등 요넥스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군의 신상품이 이번 수주회장에서 선보였다. 2018년 신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올해 새롭게 바뀌는 요넥스 CS 정책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박성진 기자 | 사진 강이현, 조우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