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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전영오픈] 와타나베-히가시노, 일본 선수 최초 전영오픈 혼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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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8-03-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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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세계랭킹 48위에 불과한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일본) 2018전영오픈(총상금 미화 100만 달러)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선수 최초의 전영오픈 혼합복식 우승이다.

 

18일 영국 버밈엄 버밍엄아레나에서 열린 전영오픈 결승전에서 와타나베-히가시노 조는 정쓰웨이-황야충 조(중국, 세계 14) 2-1(15-21 22-20 21-16) 역전승을 거뒀다. 2게임부터 히가시노가 황야충과의 전위 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것이 주효했다.

 

와타나베-히가시노 조의 우승은 다소 충격적이다. 통산 승률은 60%가 채 넘지 않으며(58.7%), 성인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2016베트남오픈인터내셔널시리즈 뿐이기 때문이다. 메이저급 대회에서는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와타나베-히가시노 조의 우승으로 일본은 여자단식, 여자복식에 이어 혼합복식에서도 우승자를 배출한 국가가 됐다. 와타나베는 일본인 남자 선수 중에는 최초로 전영오픈 타이틀을 획득했다.

 

여자단식 타이츄잉(대만, 세계1), 남자복식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조 조(인도네시아, 세계1)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남자단식 시유치(중국, 세계6), 여자복식 카밀라 리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 조(덴마크, 세계3)는 생애 첫 전영오픈 우승을 맛봤다.

 

한국 선수 중에는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 세계3)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올해로 108회를 맞이한 전영오픈은 HSBC BWF 월드투어의 첫 슈퍼1000(Super 1000) 등급의 대회였다. 다음 슈퍼1000 등급 대회는 7월에 열리는 인도네시아오픈이다.

 

 

<사진 = 와타나베-히가시노, 유튜브 영상 캡쳐>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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