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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토마스우버컵] 고등학생 백하나-이유림, 1복식 중책 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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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8-05-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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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30회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토마스컵)과 제27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우버컵)이 오는 5 20일부터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다. 지난 3월에 열린 조추첨에서 한국은 토마스컵 예선 B, 우버컵 예선 C조에 속했다.

 

각국의 출전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한국에서 깜짝 카드를 꺼냈다. 고등학생 백하나-이유림 조(청송여고-장곡고)가 이번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여자복식 에이스 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부상인 가운데,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베테랑 장예나-정경은 조(이상 김천시청)도 이번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여자복식 선수로는 신승찬(삼성전기), 김소영, 김혜린(이상 인천국제공항), 공희용(전북은행)과 함께 백하나, 이유림이 포함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한국 대표팀은 이소희-신승찬, 백하나-이유림 조를 제외하면 최근 고정 파트너 대신 다양한 조합을 시도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 여자복식 출전 선수 가운데에는 백하나-이유림 조가 세계19위로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다. 랭킹에 따라 경기 출전 순서가 정해지는 토마스-우버컵의 규정에 따른다면, -이 조가 이번 대회 한국 1번 복식이라는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변칙 오더가 나올 가능성도 높아졌다. 신승찬을 활용하려면 랭킹이 있는 기존 복식 조 대신 새로운 조합으로 오더를 제출해야 한다. 상대의 예상 분석을 무너뜨리는 변칙 오더를 통해 승부수를 띄울 수도 있다.

 

8년만에 우버컵 탈환을 노리는 여자 대표팀의 단식 선수로는 성지현(인천국제공항), 이장미(MG새마을금고), 이세연(KGC인삼공사), 안세영(광주체고)으로 확정됐다. 대표팀 막내 안세영의 첫 성인 단체전 데뷔 대회다.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남자 대표팀은 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 이동근(MG새마을금고), 하영웅(국군체육부대), 허광희(삼성전기), 복식 정의석, 김덕영(이상 MG새마을금고), 최솔규(요넥스), 서승재(원광대), 김원호, 강민혁(이상 삼성전기)으로 구성됐다.

 

대회 개막일인 5 20일에는 남자팀이 홈코트의 태국을, 여자팀은 약체 모리셔스를 상대로 각각 대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 = 백하나-이유림>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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