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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중국, 단체전 석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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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8-08-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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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단체전 결승이 8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붕 카르노 체육관에서 열린다. 중국은 남녀 단체 모두 결승에 오르며 8년만에 단체전 석권을 노리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12(현지시각) 시작하는 여자단체 결승에서 중국은 일본을 상대한다. 올해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우승국인 일본은 중국을 밀어내고 여자단체 세계 최강국 자리로 올라섰다. 야마구치 아카네(세계2), 오쿠하라 노조미(세계8)의 단식 원투펀치가 건재하며 복식은 중국에 앞선다는 평가다.

 

준결승에서 태국을 격파한 중국은 1단식에 나설 천유페이(세계5)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라챠녹 인타논(태국, 세계4)을 꺾은 천유페이는 야마구치를 상대한다. 상대전적은 야마구치의 7 2패 우세지만, 이번 대회 야마구치의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다.

 

단식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 중국 입장에서 1단식 천유페이가 승리해야 기회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1998년부터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5회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이다. 일본은 1970년이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마지막 우승이다. 48년만에 아시아 정상 복귀에 도전한다.

 

오후 6(현지시각) 시작하는 남자단체 결승전은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격돌한다. 객관적인 전력은 중국이 앞서지만 인도네시아는 홈코트 이점이 있다. 전세계 가장 열성적인 팬들의 응원이 인도네시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3단식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중국은 린단(세계14), 인도네시아는 무스토파(세계39)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파이널 3단식까지 이어진다면 중국의 우세가 유력하다.

 

관건은 역시 1단식이 될 전망이다. 시유치(세계2)와 앤소니 긴팅(세계12)의 대결이 유력하다. 랭킹은 시유치가 앞서지만 1단식의 부담감을 얼마나 떨쳐 내느냐가 중요할 전망이다. 시유치는 준결승 1단식에서는 초우티엔첸(대만)에 패했다.

 

세계랭킹 1위 복식 조(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조)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우승을 위해 긴팅이 시유치를 잡아내고, 복식에서 2승을 거두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인도네시아는 1998년 이후 20년 만에, 중국은 2010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단체 정상 도전이다.

 

<사진 = 2014아시안게임 여자단체 시상식 장면배드민턴코리아 DB>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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