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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일본 3종목 우승, 엔도-와타나베 통산 첫 우승 [2018 배드민턴 코리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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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8-10-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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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2018빅터코리아오픈(이하 코리아오픈)은 결국 일본의 잔치로 끝났다. 일본이 세 종목에서 우승하며 역대 코리아오픈 최고 성적을 거뒀다. 코리아오픈 결승전은 30,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일본의 첫 우승은 여자단식 오쿠하라 노조미(세계8)의 차지였다. 오쿠하라는 장베이웬(미국, 세계12) 2-1(21-10 17-21 21-16)로 꺾었다. 2게임, 3게임 중반까지 장베이웬의 강한 공격에 오쿠하라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특유의 빠른 공격이 살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오쿠하라의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엔도 히로유키-와타나베 유타 조(세계13)는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호키 타쿠로-고바야시 유고 조(세계29) 2-1(9-21 21-15 21-10)로 꺾고 우승했다. 엔도-와타나베 조는 1게임을 어이 없이 내줬지만 2게임부터 막강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3게임에서는 상대 고바야시가 어이없는 범실을 남발하며 손쉽게 승리를 확정졌다. 엔도-와타나베 조의 통산 첫 우승이다.

 

리우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마츠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조(세계2)는 팀 동료,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 조(세계1) 2-0(21-11 21-18)으로 완파하며 우승했다. 시즌 4승으로 2018 BWF 월드투어 여자복식 다승 부문 선두에 올라섰다.

 

남자단식은 초우티엔첸(대만, 세계4), 혼합복식은 허티징-두유에(중국, 세계13)조가 우승했다.

 

이번에 우승한 다섯 종목 우승자는 모두 코리아오픈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반면 한국 대표팀은 4년 만에 코리아오픈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부진했다.

 

코리아오픈은 세계배드민턴(BWF) 월드투어 슈퍼500 등급 대회로 총상금은 미화 60만 달러였다. 참가 선수 중 일부는 2일부터 개막하는 대만오픈(총상금 미화 50만 달러)을 위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사진 = 토키 타쿠로, 고바야시 유고, 와타나베 유타, 엔도 히로유키(왼쪽부터)>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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