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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서승재-채유정, 2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 [배드민턴 독일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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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9-03-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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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서승재-채유정 조(원광대-삼성전기, 세계10위)가 2주 연속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마스터즈(슈퍼 300)에 이어 독일오픈(슈퍼 300)에서도 혼합복식에서 우승했다.

3일, 독일 뮐하임 안데어루르 이벤트홀에서 열린 2019요넥스독일오픈(이하 독일오픈)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서-채 조는 하피즈 파이잘-엠마뉴엘 위자자 조(인도네시아, 세계11위)를 2-0(21-17 21-11)으로 가볍게 꺾었다. 적극적인 전위 싸움으로 네트를 점령한 것이 결정적인 승인이었다. 

1게임 15-17 상황에서 연속 6득점으로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한 서-채 조는,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하며 예상 외로 여유롭게 우승을 확정졌다. 

특히 이번 대회 8강에서는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사프시리 태라타나차이 조(태국, 세계4위)를, 4강에서는 고순홋-라이셰이본 제이미 조(말레이시아, 세계12위)를 꺾으며 상위권 경쟁 선수들을 모두 제압했다.

스페인마스터즈 우승으로 세계 톱 10에 진입한 서-채 조의 세계랭킹은 세계7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남자단식(모모타 켄토), 여자단식(야마구치 아카네), 남자복식(엔도 히로유키-와타나베 유타 조) 등 세 종목에서 우승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오래간만에 중국 팀인 두유에-리인희 조가 우승했다.

총상금 미화 15만 달러의 독일오픈은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300 등급으로 진행됐다. 상반기 유럽 원정의 두 번째 대회로, 전영오픈을 앞두고 상위권 선수들이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대거 참가했다. 6일부터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슈퍼 1000)이 열린다.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서승재-채유정 조는 전영오픈 1회전에서 루카이-첸루 조(중국, 세계17위)와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사진 = 서승재-채유정 | 요넥스코리아 제공>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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