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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어제의 덴마크오픈 - 종합] (10.20) 모모타 켄토, 남자단식 다섯 대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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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9-10-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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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모모타 켄토, 타이츄잉,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조 조가 2019덴마크오픈 2연패에 성공했다. 모모타는 남자단식 다섯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26연승 행진을 이어갔으며, 타이츄잉과 기데온-수카물조 조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혼합복식에서는 프라빈 조단-멜라티 옥타비안티 조(인도네시아)가 우승. 올해 월드투어 슈퍼 750 이상 등급에서 처음으로 비중국 팀이 우승에 성공했다. 



남자단식 | 모모타 켄토(일본, 1위) 2-0(21-14 21-12) 첸롱(중국, 5위)

모모타 켄토가 남자단식 연승 수를 26까지 늘리며 덴마크오픈도 손에 넣었다. 최근 남자단식 완성형 플레이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는 모모타는 2016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첸롱마저 손쉽게 제압하며 덴마크오픈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8강 라스무스 겜케 전만 고전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2-0의 깔끔한 승리. 결승전 경기 시간도 40분 정도에 불과했다. 


2019 최다 우승 횟수

1위. 모모타 켄토 : 9회 (월드투어 7회 + 세계선수권 + 아시아선수권)

2위. 정쓰웨이-황야충 : 6회 (월드투어 5회 + 세계선수권)

2위. 기데온-수카물조 : 6회 (월드투어 6회)


모모타 켄토의 26연승

07월 재팬오픈 우승 : 5승

08월 세계선수권 우승 : 6승

09월 차이나오픈 우승 : 5승

09월 코리아오픈 우승 : 5승

10월 덴마크오픈 우승 : 5승


* 남자단식은 모모타의 독주 체제가 완성돼 가는 느낌. 모모타의 질주를 막을 선수가 현재까지는 없어 보인다. 더군다나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시드자들이 조기 탈락하는 바람에 조금 더 수월한 우승에 성공할 수 있었던 모모타다. 현재 세계랭킹 포인트는 110,118점. 지난 코리아오픈 우승(슈퍼 500 등급)으로 9,200점을 획득했는데, 이는 세계랭킹 포인트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할 정도로 슈퍼 시즌을 보내고 있는 모모타다.


모모타 켄토의 세계랭킹 포인트 합산

2018 푸조우 차이나오픈 우승 (슈퍼 750) : 11,000점

2018 월드투어파이널 준우승 : 10,200점

2019 전영오픈 우승 (슈퍼 1000) : 12,000점

2019 싱가포르오픈 우승 (슈퍼 500) : 9,200점

2019 아시아챔피언십 우승 (슈퍼 500과 동일 등급) : 9,200점

2019 수디르만컵 준우승 : 11,518 점

2019 재팬오픈 우승 (슈퍼 750) : 11,000점

2019 세계선수권 우승 : 13,000점

2019 차이나오픈 우승 (슈퍼 1000) : 12,000점

2019 덴마크오픈 우승 (슈퍼 750) : 11,000점


* 최근 앤더스 안톤센이 맹활약 중인 덴마크 남자단식. 그런데 자국에서의 마지막 우승은 2010년 얀 요르겐센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안톤센, 악셀센 등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는 있지만 정작 덴마크오픈의 주인공은 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현실. 이번이 적기였지만 악셀센은 첸롱의 벽을 넘지 못하며 탈락했고, 안톤센과 겜케는 8강에 그치고 말았다.


또다시 이루지 못한 덴마크 선수의 덴마크오픈 남자단식 우승

빅터 악셀센 : 4강

라스무스 겜케 : 8강

앤더스 안톤센 : 8강



여자단식 | 타이츄잉(대만, 1위) 2-0(21-17 21-14) 오쿠하라 노조미(일본, 4위)

여자단식에서는 타이츄잉이 대회 2연패에 성공. 이번 대회 4번 시드까지 밀렸던 타이츄잉이지만 오래간만에 무실게임 퍼펙트 우승에 성공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압권은 2게임 중반. 8-9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연속 8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약한 타이츄잉이지만, 덴마크오픈은 2년 연속 우승. 최근 야마구치 아카네, 천유페이가 나란히 부진하며 어부지리로 세계1위 자리를 되찾았는데, 이번에는 그 격차를 더욱 벌렸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TOP 8 (- 2019 덴마트오픈 성적) 

1위. 타이츄잉 - 우승

2위. 야마구치 아카네 - 32강

3위. 천유페이 - 4강

4위. 오쿠하라 노조미 - 준우승

5위. 라챠녹 인타논 - 16강

6위. P. V. 신두 - 16강

7위. 허빙자오 - 32강

8위. 사이나 네활 - 32강


* 타이츄잉이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2위 그룹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야마구치는 네 대회 연속 1회전 탈락(세계선수권, 차이나오픈, 코리아오픈, 덴마크오픈). 허리 부상에서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최근 꾸준히 4강권에 올랐던 천유페이는 발목 염좌가 의심되는 부상으로 4강에서 기권했다. 영상으로 확인했을 때는 발목이 살짝 돌아간 정도. 부상 직후 표정을 봤을 때에는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같은 부상을 당했었던 남자단식 시유치는 두 달 정도 결장했었다. 문제는 이 사이에 프랑스오픈, 푸조우차이나오픈 등 높은 등급 대회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 오쿠하라 노조미는 또 다시 우승 실패. 유난히도 방점을 찍지 못하고 있는 오쿠하라의 2019년이다. 그녀의 마지막 우승은 2018홍콩오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대신 이번 시즌 준우승만 5회째. 프랑스오픈 경기 결과에 따라 세계 2위 자리 수복도 가능하다.


오쿠하라 노조미의 2019년 

우승 - 0회

준우승 - 5회

4강 - 3회

8강 - 3회



혼합복식 | 프라빈 조단-멜라티 옥타비안티(인도네시아, 7위) 2-1(21-18 18-21 21-19) 왕일류-황동핑(중국, 2위)


올해 슈퍼 750 등급 이상 대회 혼합복식 우승자

세계선수권 : 정쓰웨이-황야충

전영오픈(슈퍼 1000) : 정쓰웨이-황야충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 정쓰웨이-황야충

차이나오픈(슈퍼 1000) : 정쓰웨이-황야충

말레이시아오픈(슈퍼 750) : 정쓰웨이-황야충

재팬오픈(슈퍼 750) : 왕일류-황동핑

덴마크오픈(슈퍼 750) : 조단-옥타비안티



남자복식 | 기데온-수카물조(인도네시아, 1위) 2-0(21-14 21-13) 헨드라 세티아완-모하매드 아산(인도네시아, 2위)


기데온-수카물조 vs. 세티아완-아산 상대 전적

10승 2패. 기데온-수카물조 우위

* 2018년 이후, 기데온-수카물조 9연승 중



<사진 = 모모타 켄토>



박성진 기자

tags : #덴마크오픈, #데일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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