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2020세계남녀단체선수권(토마스&우버컵) 본선에 출전할 16팀이 확정됐다. 한국은 가까스로 토마스컵, 우버컵에 동반 출전한다.

20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홈페이지에는 토마스&우버컵에 출전할 16개국의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주 끝난 대륙별 예선 대회 결과가 반영됐다.

토마스&우버컵 본선에는 지난 대회 우승국, 대회 개최국이 자동 출전한다. 지난 주 열린 대륙별 예선을 통해 아시아 4개국, 유럽 3개국,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대륙에서 각각 1개국씩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나머지 4자리는 와일드카드로 국가 랭킹을 통해 출전 국가가 정해졌다.  

한국 여자팀은 아시아단체선수권 준우승으로 무난하게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반면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자동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던 남자 대표팀은 가까스로 와일드카드를 손에 쥐며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팀은 지난 아시아단체선수권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의 세계국가랭킹은 2020년 1분기 현재 6위로, 태국(4위), 대만(5위)에 이어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만약 국가랭킹 1~3위 팀이 자동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더라면 한국 남자팀은 이번 토마스컵에 출전하지 못할 뻔 했다.

올해 토마스&우버컵은 오는 5월 16일부터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다. 토마스&우버컵 본선에 출전하는 국가는 아래와 같다.

토마스컵 : 덴마크,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 프랑스, 네덜란드, 러시아, 알제리, 호주, 캐나다, 태국, 대만, 한국, 잉글랜드

우버컵 : 덴마크,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프랑스, 독일, 스코틀랜드, 이집트,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대만, 인도, 중국, 러시아

<사진 = BWF 홈페이지 캡쳐>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