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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모모타 켄토, COVID-19 양성, 일본 대표팀 전원 기권 [태국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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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1-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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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정상적인 국제대회 운영을 꿈꾸던 2021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계획에 새해 벽두부터 차질이 생겼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모모타 켄토(일본)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모모타 켄토를 비롯한 일본 대표팀 전원이 2020태국오픈 불참을 통보했다. 


BWF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0태국오픈 참가를 위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은 모모타 켄토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모모타와 함께 일본 대표팀 전원이 태국오픈 불참을 통보했다. 모모타를 제외한 다른 선수 및 지도자, 스태프는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검사 전날, 도쿄의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합숙했기 때문이다.


2020태국오픈은 2주에 걸쳐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2020년 국제 배드민턴 대회들을 대신해 아시아 권역을 대표로 태국에서 두 차례 슈퍼 1000 등급의 대회로 진행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세계 톱 랭커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 의사를 밝혔지만, 일본 대표팀 전체가 불참하며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고 말았다.


BWF와 태국배드민턴협회는 불참한 일본 선수들을 대신해 예비 명단에 들어 있던 선수들로 나머지 대진표를 채울 것임을 밝혔다. 1월 4일 현재, 추가적으로 불참을 통보한 선수 및 국가 단체는 아직 없다. 1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도 지난 1월 2일, 이미 태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이번 태국오픈은 올림픽 예선 포인트 대회에 속하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올림픽 예선 일정이 모두 종료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잔여 올림픽 예선 대회들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선별적으로 열린다. 이번 태국오픈에 불참해도 올림픽 출전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박성진 기자



tags : #모모타 켄토, #태국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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