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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기대보다는 아쉬웠던 밀양시청 (남자부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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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1-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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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배드민턴코리아에서는 새로운 통계 지표, 팀 기여도(Team Contribution, TC)라는 개념을 만들어 봤습니다. 팀 기여도에 따른 순위는 지난 12월에 소개해 드렸는데요. 최근에는 팀 기여도 총합을 바탕으로 한 2020년 국내 일반부 팀 랭킹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020년 배드민턴 국내 일반부 연말정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팀은 순위 역순으로 소개할 예정인데요. 이번엔 남자부 5위 밀양시청입니다. 


밀양시청  

남자부 5위

2020 초 시즌 예상 : 3위

혼복 포함 TC 총합 : +21.6 (7위)

혼복 제외 순수 남자부 TC 총합 : +21.6 (5위)


2020년 단체전 성적 : 6승 4패

봄철리그전 조별 예선 탈락 (B조 3위, 3승 2패)

여름철선수권 8강 (1승 1패)

실업연맹전 4강 (2승 1패)


TOP 3 PLAYERS

김동훈 : +11.2

강형석 : +6.4

김사랑 : +3.4


단식 출전 순 : 김동훈(17) > 강형석(14) > 손주형(6) > 김용준(4) > 박세웅(1)

남복 출전 순 : 김사랑(11) = 배권영(11) > 박세웅(10) > 정의석(7) > 김동훈(5) > 강형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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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의 복식 출전 수가 5번이나 됐다는 것은 밀양시청에 그다지 좋은 뉴스는 아니다>


총평

밀양시청은 2020년 관공서 최강팀으로 예상했다. 관공서 팀 중에서는 배드민턴부에 가장 투자가 활발한 팀으로, 2020년에도 최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층을 구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남자부 14개 팀 중, 5위라는 성적은 나쁜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충주시청에 밀려 관공서 최강팀 타이틀은 내주고 말았다. 2020년 단체전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것은 밀양시청에 대한 기대치에 비한다면 아쉬운 성적임이 분명하다.


선수층이 두껍다고는 했지만 정작 가동될 수 있는 선수층에는 한계가 보였다. 정의석은 부상으로 하반기 출전이 거의 불가했으며, 이적이 확정된 손주형 역시 11월에 코트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연습생이었던 김용준이 단식에 투입되고, 팀의 에이스인 김동훈이 복식까지 소화해야 하는 등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 별로 없었다. 뭔가 어수선했던 밀양시청의 2020년은 결국 기대에 비해 못미치고 말았다.


나빴던 점

단체전 대진운이 좋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밀양시청 정도의 팀이라면 대진운 탓을 해서는 안 된다. 여름철선수권, 실업연맹전에서의 단체전은 정상 전력만 가동됐더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들이었다. 김동훈과 강형석을 제외한 3단식의 약점이 유난히 컸던 2020년으로, 특히 손주형이 빠진 것이 뼈아팠다. 국내대회에서는 경쟁력이 꽤나 높은 손주형인데, 이적이 확정된 후에는 밀양시청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지 못했다. 


정의석이 빠진 복식도 마찬가지다. 김사랑-배권영 조로 A조가 운영됐지만, B조가 약했다. 특히 박세웅의 부진은 꽤나 아쉽다. 2019년에는 승률이 50% 정도를 유지했던 선수인데, 승률이 20% 미만으로 추락했다. 예상대로라면 김사랑-정의석, 박세웅-배권영 조로 운영됐어야 할 밀양시청의 남자복식이지만 부상(정의석), 부진(박세웅)으로 인해 강점이 사라지고 말았다. 입대한 최혁균의 공백이 없을 것 같았지만, 결과론적으로 그 공백은 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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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은 그래도 김사랑이었다>


좋았던 점

그나마 개인전 단식에서 만회했다. 김동훈과 강형석은 실업연맹전 개인전 단식에서 나란히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훈의 개인 성적은 남자부 5위, 강형석은 15위다. 단식에서 믿음직한 두 선수가 존재한다는 것은 앞으로도 밀양시청의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몸매가 한껏 불어 우려스러웠던 김사랑이지만, 밀양시청 남자복식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다 한 선수를 고르라면 그래도 김사랑이다. 단식과 복식 모두, 주축이 되어줄 선수들은 그래도 선방한 2020년이다.


2021년 바라는 점

밀양시청의 2020년은 어수선이란 단어로 정리할 수 있다. 이적이 확정된 선수들의 마음이 떠 보였다. 약점이 워낙 뚜렷한 상태에서 하반기 경기를 치러야 했다. 마음을 다 잡는다면 2021년은 그래도 2020년보다 나을 것으로 보여진다.


문준섭과 조건아라는 대학부 우수 단식 선수들을 영입한 것은 다행이다. 김동훈-강형석-문준섭-조건아로 이어지는 단식 라인은 꽤나 경쟁력이 높아 보인다. 강형석이 만약 입대를 할 지라도(우선 1차 서류 전형은 통과했다), 단식은 그다지 전력 공백의 티가 나지 않을 것이다. (되려 단식에서 빅 영입이 임박했다는 소문이다).


역시 복식이 조금 더 정상가동 되어야 한다. 최혁균의 제대는 2021년 11월 이후다. 현재 있는 자원으로 2021 시즌을 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한 정의석과 발전한 박세웅이 필요하다. 2018년 정의석, 2019년 박세웅으로 돌아가야 한다. 2021년에도 김동훈의 복식 출전 수가 많아지는 것은 밀양시청에 그다지 긍정적인 요소가 아니다.


박성진 기자

tags : #밀양시청,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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