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셔틀콕 태극전사들, 따뜻한 환영 받으며 인천공항 통해 귀국 [2020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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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8-03 18:09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목에 건 메달은 많지 않았도, 충분히 자랑스러운 대표팀의 귀환이었다. 3일 오후 4시경,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0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배드민턴 올림픽 대표팀이 귀국했다.
각 선수들에 대한 기대치도 달랐고, 기대치에 대한 실제 성과도 조금씩 달랐지만, 일단 귀국한 선수들과 코치진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홀가분한 마음인 건 매한가지였다. 코로나19로 인한 대회 방역수칙상 일정 종료 후 72시간 내에 출국해야 했기 때문에 대표팀은 일본에서 더 시간을 보내지 않고 오늘 바로 귀국했다. 특히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 선수들은 경기로 인한 피로감을 채 해소하기도 전에 귀국길에 오르느라 여독으로 인한 피로감이 제법 커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대표팀이 다른 부대 행사를 별도로 소화하지는 않고, 간단한 사진 촬영과 김충회 대표팀 감독의 해산 선언 이후 선수들은 각자 흩어졌다.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공희용 선수의 가족들을 비롯해 대표팀 선수들의 각 소속팀에서도 간소한 환영 인파가 선수들을 맞이했다.
공희용 선수는 가족들을 껴안자 감정이 복받친 듯 울음을 터트렸고, 혼합복식에 참가했던 채유정 선수는 귀국했으니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일단 얼른 엄마 보러 가고 싶다"라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대표팀 선수들은 우선 각자 짧은 휴식시간을 가진 후, 8월 31일 예정된 코리아오픈 등 추후 일정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혁희 기자
tags : #도쿄올림픽, #선수단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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