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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고비는 넘겼지만 안전이 최우선인 대만, 타이페이오픈 취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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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8-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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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2번의 방심은 없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지난 14일 타이페이 시 당국과의 협의 끝에 2021타이페이오픈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올해 타이페이오픈은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릴 계획이었다.


대만은 섬나라라는 특징을 적극 활용, 코로나19 확산 초창기부터 강력한 방역과 통제 조치로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며 일찌감치 코로나19 공포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실제로 올 5월까지 일 확진자를 한 자리수 수준으로 유지했다. 사실상 종식 선언을 코앞에 두고 있었지만, 델타 변이 확산과 섣부른 완화 조치로 5월 말부터 확진자가 수백 명 단위로 급증,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다행히 대만은 강도 높은 재봉쇄 조치에 성공, 7월 중순부터 일 평균 확진자 수를 다시 30인 미만으로 낮추며 확산세 제압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번의 교훈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한 종식을 맞기 전까지는 마음을 놓지 않겠다는 기조를 밝혔다.


이에 타이페이 시 당국도 타이페이오픈 개최에 난색을 표함을 따라, BWF는 결국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지난 11일 코리아오픈과 코리아마스터즈, 마카오오픈도 취소되었기에 사실상 올해 아시아에서 대회 개최는 더이상 없을 전망이다.



이혁희 기자

tags : #BWF, #타이페이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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