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고비를 넘어서, 난전 끝에 밀양시청이 광주은행 꺾고 결승 진출, 디펜딩 챔피언 충주시청과 결승 맞대결 [실업대학대항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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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11-19 01:00본문
[배드민턴코리아] 광주은행에게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밀양시청은 '저력'이란 수식어가 어울리는 경기였다. 18일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실업대학대항선수권) 남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밀양시청이 광주은행에게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밀양시청은 요넥스를 꺾은 디펜딩 챔피언 충주시청과 결승에서 격돌한다.
1단식에서 밀양시청 김동훈이 광주은행 이승훈에게 2-1 승리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승훈은 2게임을 승리하고, 1, 3게임에서도 분투하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김동훈이 결과적으로 근소히 앞섰다.
이어진 2단식에서 밀양시청의 손완호가 임종우를 크게 꺾으며 이미 오른 기세에 박차를 가했다. 임종우가 부지런히 맞섰으나 손완호가 '손완호다운' 클래스를 뽐내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밀양시청은 내친 김에 3-0 완승을 노렸으나 광주은행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광주은행 최현범-임종근이 밀양시청 김사랑-배권영에게 2-0으로 승리한 것이다. 특히 2게임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듀스가 펼쳐지며 최현범-임종근이 26-24 승리를 따낸 것이 과연 백미였다.
복식에서 재기를 노린 광주은행이었지만 4복식에서 석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은행 백승규-박무현이 정의석-박세웅을 상대로 첫 게임을 2점차로 승리하며 근소히 앞섰으나, 이어진 두 게임에서 각각 3점차, 4점차로 패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내야 했다.
난관을 돌파한 밀양시청은 충주시청과 19일 결승에서 맞부딪는다. 충주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요넥스를 상대로 박태훈, 김두한, 김덕영-강지욱이 내리 2-0 승리를 거두며 빠르게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남해=이혁희 기자
tags : #실업대학대항선수권, #밀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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