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화순고는 안방에서 굳히기 한판, 충주여고는 뒤로 내리 2경기 잡고 결승 진출[전국학교대항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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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12-10 21:09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올 한 해 고등부를 호령했던 팀들 답게 쉬운 경기 하나 없었다. 오전과 오후에 연이어 경기를 펼쳤지만 선수들은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오늘 10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화순고와 충주여고가 각각 승리했다.
오후 2시에 열린 준결승전에 임하는 선수들은 이미 오늘 오전 9시에 8강전을 치른 상황이었다. 전주성심여고가 제주여고를, 충주여고가 치악고를, 영덕고가 밀양여고를, 화순고가 범서고를 각각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전주성심여고는 충주여고와, 영덕고는 화순고와 4강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전주성심여고와 충주여고는 올해 열린 대회에서 두차례씩 우승을 나눠가진 올해 최고의 팀들이다. 그만큼 자주 맞부딪기도 했는데,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도 다시 만나며 라이벌리를 이어가게 됐다.
시작은 충주여고의 에이스 이서진이 이혜원을 가볍게 꺾으며 시작했다. 이어 2단식에서 전주성심여고 박정아가 김애린을 두 게임 모두 접전 끝에 간신히 꺾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단식에서 우세를 잡지 못한 두 팀은 복식에서도 다시금 한번씩 주고 받았다. 3복식에서 전주성심여고 김유정-이혜원이 탁정은-이예빈에게 승리했고, 4복식에서는 이서진-김애린이 고희주-이주영을 잡았다. 결국 5단식에서 김유정과 박나경이 승부를 가르게 됐다. 김유정이 1게임을 잡았지만 전 대회들보다 다소 둔한 몸놀림을 보인 끝에 결국 2-1로 역전패를 당했다.
화순고는 정다연과 공여진이 승리를 견인했다. 1단식 정다연, 2단식 공여진이 승리한 후 3복식에서 이채은-정은지가 영덕고의 조유나-홍유빈에게 패했지만, 4복식에서 뭉친 정다연과 공여진이 전아람과 최민주에게 2-1 역전승을 거두며 화순고의 결승행을 견인했다. 안방인 화순군에서 승리한 화순고는 내일 오전 10시 충주여고와 올해 마지막 우승팀을 가린다.
화순=이혁희 기자
tags : #전국학교대항선수권, #여자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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