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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김천시청, 복식 전패에도 불구 단식 세 경기 모두 잡으며 포천시청 꺾고 여자일반부 우승 [연맹종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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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5-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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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종별선수권 여자일반부 우승에 성공한 김천시청.
 

[배드민턴코리아] 복식에서 모두 졌지만, 단식을 모두 이겼다. 22일 전북 정읍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정향누리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연맹종별선수권)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김천시청이 포천시청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밀양에서 열렸던 연맹회장기 우승에 이어 올해 2연속 우승이다.


김천시청은 단식 두 경기를 내리 이기고도 복식을 전패하며 파이널 단식까지 승부가 길어졌다. 단식에서 김천시청 박가은과 김주은이 차례로 나서 각각 정다정과 정희수에게 2-1 역전승을 거뒀다. 다음 1복식이 김천시청의 베테랑 에이스 듀오 장예나-정경은 대 이선민-이정현의 경기였다. 장예나-정경은 조의 우세가 점쳐지는 만큼 김천시청의 3-0 승리가 낙관적이었다.


하지만 장예나가 허벅지 부상을 완전히 털지 못한 탓에 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이선민-이정현 조가 두 게임을 모두 챙기며 2-0(21-10 21-11)으로 승리했다. 이어 2복식에서도 엄혜원-김민지 조가 고혜련-이예나 조에게 0-2(19-21 19-210로 패배, 김천시청 쪽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하지만 김천시청의 해결사는 다시 한 번 김성민이었다. 작년에도 승부처마다 마무리를 담당해 팀에게 승리를 선사했던 김성민이 포천시청 김민지에게 1게임 21-23 패배에도 불구, 2게임 21-16, 3게임 21-17로 승리하며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직후 권성덕 김천시청 감독은 "밀양에서의 대회 이후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짧았음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공로를 선수들에게 돌렸다. 또한 "부상을 안고 뛰어준 장예나에게도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모두가 수고 많았지만 특히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준 김성민에게 고맙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읍=이혁희 기자

tags : #연맹종별선수권, #여자일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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