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전주생과고 내전 발발, 김도윤-현시원 승리하며 입지 굳혀, 남고 단식은 김천 김병재 [연맹종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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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6-15 22:23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단체전에서 팀의 우승을 견인한 복식 두 조가 개인전에서는 적으로 만났다. 15일 전북 고창 고창군립체육관과 고창청소년수련관체육관에서 열린 22022 높을고창배 전국연맹종별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개인전 남자고등부 복식에서 전주생명과학고 소속 김도윤-현시원 조와 김태림-유준서 조가 결승에서 맞붙었다. 경기는 김도윤-현시원 조의 2-0 승리로 끝났다. 단식에서는 김천생명과학고 에이스 김병재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윤-현시원 조와 김태림-유준서 조는 다름 아닌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전주생명과학고의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다. 김태림이 보통 첫 단식에 나섰고, 김도윤, 현시원, 유준서가 서로 파트너를 바꿔가기도 하며 뒤를 받쳤다. 이번 대회에서 전주생명과학고가 워낙 빼어난 실력을 보이며 2복식 김태림-유준서 조의 차례가 되기도 전에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김태림-유준서 조합으로 단체전에서 뛴 적은 없지만, 넷 모두 우승 주역이었다.
그런 두 조가 개인전에서 만났으니 이 결승전이 전주생명과학고의 '복식 A조'를 가르는 시합인 셈이었다. 첫 게임은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 끝까지 비등한 점수차 속에 김도윤-현시원 조의 21-17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2게임에서 김태림-유준서 조의 집중력이 무너졌다. 단체전에서 꾸준히 함께 뛴 김도윤-현시원 조의 호흡이 빛났다. 2게임은 김도윤-현시원 조가 21-10으로 크게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고등부 단식에서는 김병재가 박성주(전남기술과학고)에게 2-1(21-17 17-21 21-14)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경기를 긴 호흡으로 가져가며 체력 안배를 도모하고, 지구전에서 승리하는 김병재의 방식이 연달아 통했다. 김병재는 8강과 준결승 경기 모두 1게임에서 패하고도 경기를 뒤집으며 결승까지 올라왔다. 결승전 첫 게임에서는 김병재가 21-17로 승리했으나, 박성주가 맞불을 놓으며 2게임을 박성주가 21-17로 가져갔다. 하지만 3게임에서 체력의 우위를 보인 김병재가 21-14로 승리하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현시원은 또한 혼합복식에서도 고희주(전주성심여고)와 함께 출전, 박승민(김천생명과학고)-구서연(김천여고) 조에게 2-1(14-21 21-17 21-15)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이혁희 기자
tags : #연맹종별선수권, #남자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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