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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열정배드민턴리그] 남자 우승후보 밀양시청, 손완호 김동훈 단식 원투펀치 힘입어 개막전 광명시청 전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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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02-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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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청 손완호.
 



[배드민턴코리아] 오늘(17일) 경기 포천시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열정배드민턴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남자 B조 1차전에서 밀양시청이 광명시청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첫 복식 경기는 광명시청이 선취를 올렸다. 김대은-안진하 조가 임수민-박설현 조를 상대로 2-0(15-13 15-8) 쾌승을 거뒀다. 1게임에서 접전이 펼쳐졌으나, 2게임에서 김대은이 노련한 플레이로 경기를 운영하며 1게임보다 더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다음 단식에서 밀양시청의 베테랑 손완호가 전시영과 맞붙었다. 성남시청에서 올해 광명시청으로 이적한 전시영의 광명시청 데뷔전이기도 했다.


1988년생 손완호의 노련함과 1997년생 전시영의 패기의 맞대결이었다.젊음을 앞세운 전시영이 15점 경기의 이점을 살려 빠른 경기를 펼쳐 1게임을 15-10으로 따냈다.


하지만 2게임 들어 몸이 풀린 손완호가 섬세한 컨트롤을 뽐내며 클래스를 과시, 15-10으로 되갚아주며 3게임으로 끌고 갔다.


3게임에서도 손완호가 능란하게 전시영을 앞뒤로 밀고 당겼고, 전시영이 체력을 앞세워 따라붙었으나 결국 손완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10으로 승리했다.


다음 단식 경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밀양시청의 단식 에이스 김동훈이 박완호를 상대로 2-0(15-12 15-13)으로 승리했다. 김동훈이 박완호에게 이따금씩 추격을 허용했으나, 추격을 뿌리치며 팀의 개막전 승리를 완성했다.



밀양시청 3 vs 1 광명시청

임수민-박설현 vs 김대은-안진하 0-2(13-15 8-15)

손완호 vs 전시영 2-1(10-15 15-10 11-10)

최혁균-배권영 vs 한기훈-전봉찬 2-0(15-7 15-4)

김동훈 vs 박완호 2-0(15-12 15-13)



이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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