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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열정배드민턴리그] 단식 초접전, 영동군청 파이널 끝장 승부 속 가까스로 전북은행 3-2로 제압하며 조별 라운드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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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02-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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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청 이승희-기보현.
 


[배드민턴코리아] 오늘(19일) 경기 포천시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열정배드민턴리그 3일차 경기가 열렸다. 마지막 열린 여자 B조 경기에서 영동군청이 파이널 혈투 끝에 전북은행을 3-2로 가까스로 꺾었다.


영동군청이 먼저 2승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영동군청의 복식 A조 이승희-기보현 조가 박민지-김여름 조를 2-0(15-10 15-9)으로 잡았다. 이승희가 짧게 끊어주고 기보현이 힘있게 받쳐주며 조화로운 페어를 맞췄다.


첫 단식에서 김예지가 실업 2년차를 맞은 박정아를 간신히 꺾었다. 1게임을 김예지가 15-7로 이기며 무난히 승리하는 듯했지만, 박정아가 2게임에서 투지를 발휘하며 15-11로 승리, 3게임까지 열쇠가 넘어갔다. 3게임에서도 불꽃이 튄 끝에 김예지가 2점차로 겨우 11점에 도달하며 한숨 돌렸다.


두 매치를 모두 패한 전북은행의 반격이 두 번째 복식에서 시작됐다. 부상 이탈한 공희용을 대신해 성승연-윤민아 조가 황현정-김다솜 조를 두 게임 모두 15-9로 잡았다. 공희용이 국제대회 참가로 부재할 때마다 늘 든든히 전북은행 복식을 책임졌던 듀오다운 경기력이었다.


두 번째 단식에서도 전북은행이 승리를 따냈다. 고비처마다 뒷심 부족으로 고배를 마셨던 송현주가 15점 경기의 덕을 톡톡히 봤다. 배경은을 상대로 1게임에서 15-10으로 승리했고, 기세가 떨어지며 2게임을 8-15로 내줬지만 3게임에서 다시 몰아치며 11-7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결국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세 번째 단식에서 승부가 갈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영동군청으로 이적한 김효민 대 충주여고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전북은행에 입단한 박나경의 결전이었다. 1게임에서 김효민이 15-11로 승리했으나, 박나경이 2게임 무섭게 몰아치며 김효민을 몰아세웠다. 하지만 마지막 듀스 싸움에서 박나경이 연이어 실책을 범하며 김효민이 16-14로 승리, 영동군청이 최후에 웃는 쪽이 되었다.


영동군청 3 vs 2 전북은행

이승희-기보현 vs 박민지-김여름 2-0(15-10 15-9)

김예지 vs 박정아 2-1(15-7 11-15 11-9)

황현정-김다솜 vs 성승연-윤민아 0-2(9-15 9-15)

배경은 vs 송현주 1-2(10-15 15-8 7-11)

김효민 vs 박나경 2-0(15-11 16-14)



이혁희 기자

tags : #열정배드민턴리그, #영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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