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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열정배드민턴리그] 복식 교체 도박 삼성생명, 작년 전패 당했던 천적 밀양시청 드디어 3-1 꺾으며 징크스 격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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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02-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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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강민혁-박경훈.
 



[배드민턴코리아] 오늘(25일) 경기 포천시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열정배드민턴리그 9일차 경기가 열렸다. 삼성생명 남자팀이 밀양시청을 3-1로 꺾으며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작년에만도 삼성생명은 밀양시청에게 세 번 만나 모두 패했다. 협회장기종별대회 결승전, 전국체육대회 준결승전 등 우승을 향한 길목마다 밀양시청에 걸려 넘어졌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정훈민 삼성생명 감독은 복식 A조와 B조를 섞는 용단을 내렸다. 김원호가 안윤성과 첫 복식에, 강민혁이 박경훈과 두 번째 복식에 들어간 것이다. 밀양시청 복식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김사랑의 부재를 이용, 복식 두 개를 무조건 잡고 단식 하나를 따내겠단 복안이었다.


결국 도박이 적중했다. 첫 복식에서 김원호-안윤성 조가 임수민-배권영 조를 2-0(15-11 15-5)으로 가뿐하게 제압했다. 김원호뿐만 아니라 안윤성도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김원호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첫 단식에서는 허광희가 손완호에게 아쉽게 패했다. 1게임을 8-15로 크게 패한 후 2게임에서 15-10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회복했지만, 3게임 접전 끝에 9-11로 석패했다.


다음 두 번째 복식에서 삼성생명이 다시 승리했다. 강민혁-박경훈 조가 최혁균-박설현 조를 2-1(15-13 13-15 11-7)로 잡았다. 최혁균-박설현 조가 열정적으로 몰아붙였으나 3게임에서 상대를 따돌리며 강민혁-박경훈 조가 승리했다.


두 번째 단식에서 삼성생명 최지훈이 경기를 끝냈다. 국가대표 출신 김동훈을 상대로 왼손잡이들끼리 맞붙은 끝에 두 게임 모두 15-12로 승리, 삼성생명이 드디어 밀양시청을 잡고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삼성생명 3 vs 1 밀양시청

김원호-안윤성 vs 임수민-배권영 2-0(15-11 15-5)

허광희 vs 손완호 1-2(8-15 15-10 9-11)

강민혁-박경훈 vs 최혁균-박설현 2-1(15-13 13-15 11-7)

최지훈 vs 김동훈 2-0(15-12 15-12)



이혁희 기자

tags : #열정배드민턴리그,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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