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이세연은 이소율(삼성생명)을 2-0(21-14 21-1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체적으로 이세연이 앞선 기량을 선보였다. 1게임 초반 8-5로 앞서던 이세연은 잠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시종일관 이소율에 조금씩 앞섰다. 경기 후반인 16-14에서 5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1게임 챙겼다.

2게임은 중반까지 이소율이 조금씩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이세연의 집중력이 빛났다. 12-15로 뒤지던 경기를 단숨에 역전시키더니 21-16으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3월에 전북 정읍에서 열린 연맹종별대회 일반부 여자단식에서도 우승한 이세연은 이번 대회에서도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여자단식 순위

1위 이세연(MG새마을금고)

2위 이소율(삼성생명)

3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 김성민(김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