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연맹종별대회 고등부 혼합복식에서 김선우(광명북고)-변우리(포천고)가 우승하여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선우-변우리는 준결승에서 최지훈(오산스포츠클럽)-이슬아(포천고)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변우리와 이슬아는 같은 포천고등학교 재학생이지만, 준결승 코트 안에서는 적이 되어야했다. 결국 김선우-변우리가 2-0(22-20 21-7)으로 최지훈-이슬아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갔다.

7월 17일 경상북도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 2층에서 열린 ‘2023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이하 연맹종별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선우-변우리가 천지민(전주과학생명고)-한승연(전주성심여고)을 2-1(21-17 20-22 21-15)로 이겼다. 

시작은 김선우-변우리가 우세했다. 1게임에서 김선우-변우리가 천지민-한승연을 21-17로 이겨 승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2게임에서 김선우-변우리는 천지민-한승연과 듀스 상황에서 연속으로 득점을 빼앗기며, 20-22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선우-변우리는 우승이 코앞에 있었음에도 정신없이 바로 3게임을 준비했다.

두 팀에게 중요한 승부처가 된 3게임에서 김선우-변우리가 천지민-한승연을 21-15로 승리하여 고등부 혼합복식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번 대회 고등부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선우는 고등부 남자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성공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같이 복식조로 활약한 변우리도 영광의 트로피를 들게 됐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 고등부 혼합복식 순위

1위 김선우(광명북고)-변우리(포천고)

2위 천지민(전주생명과학고)-한승연(전주성심여고)

3위 박준형(제주사대부고)-오연주(제주여고), 최지훈(오산스포츠클럽)-이슬아(포천고)

▲ 결승 경기 결과

김선우(광명북고)-변우리(포천고) 2-1(21-17 20-22 21-15) 천지민(전주생명과학고)-한승연(전주성심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