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2023 KB금융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이하 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일반부 남자단식 결승전에 조건엽(성남시청)과 손완호(밀양시청)가 올라, 우승을 향한 대진이 성사됐다.

8월 18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일반부 남자단식 4강에서 조건엽과 손완호가 각각 강경문(수원시청)과 강산(이천시청)을 꺾고 최종 우승을 노리게 됐다.

먼저, 조건엽은 1게임에서 강경문을 21-18로 꺾고 첫 승리를 가져왔다. 그러나 2게임에서 조건엽이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18-21으로 패해,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승부처가 된 3게임에서 조건엽은 공격 위주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강경문에게 일격을 가하며 경기를 운영한 결과 21-13으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전년도 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32강에서 탈락했던 손완호는 강산을 2-0(21-11 21-12)으로 가뿐히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1게임 초반부터 손완호의 강세였다. 손완호와 점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강산이 온 힘을 다해봤지만, 손완호가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21-11로 이겼다. 2게임에 손완호는 기세를 대폭 끌어올려 강산을 상대로 21-12로 승리했다.

조건엽과 손완호, 두 명 가운데 일반부 남자단식 정상에 오를 주인공은 8월 19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가려지게 된다.

​▲손완호(밀양시청)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 실업부 남자단식 경기 결과

조건엽(성남시청) 2 VS 1(21-18 18-21 21-13) 강경문(수원시청)

손완호(밀양시청) 2 VS 0(21- 11 21-12) 강산(이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