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2023 KB금융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실업대학연맹회장기) 대학부 남자단체전 결승전에 동의대A와 한림대가 진출했다.

9월 1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실업대학연맹회장기 대학부 남자단체전 준결승이 진행됐다. 먼저, 동의대A가 전년도 우승팀 원광대A를 3-1로 꺾고, 결승전 대진에 올랐다.

1단식에서 하동훈(동의대A)이 박현승(원광대A)을 2-1(21-15 3-21 21-15)로 꺾으며 호기롭게 출발했다. 이어 2단식에서도 이민섭이 김대환(원광대A)을 2-0(21-13 21-14)으로 깔끔히 이기면서 동의대A가 결승전 진출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그러나 1복식에서 오민규-김현빈(동의대A)이 치열한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다. 1게임에선 21-18로 이기더니, 2게임에서 17-21로 패했다. 3게임 20-20 동점 상황에서 상대와 한 점씩 번갈아 따내며 게임을 이어가봤지만, 24-24에서 결정적인 범실이 나오며 24-26으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2복식에서 강태영-오현호가 동의대A의 해결사로 나섰다. 1게임을 22-20으로 이기고, 2게임에서 16-21로 패했지만, 강태영-오현호는 금세 경기력을 회복했다. 길게 이어가는 랠리 속에 공격과 수비를 적절히 활용한 끝에, 21-14로 승리를 거뒀다. 결국, 동의대A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한림대는 경상국립대를 상대로 깔끔하게 3-0 완승을 거뒀다.

1단식부터 한림대의 완벽한 우세였다. 1게임에서 박상용이 차웅(경상국립대)을 더블스코어가 넘는 21-7로 제치더니, 2게임도 21-17로 이겨 팀에게 첫 승리를 안겼다.

2단식에서는 이유준(한림대)이 2-0(21-17 21-16)으로 최기동(경상국립대)을 제압했다. 이어 1복식에서 한정욱-유승완(한림대)이 김지웅-임한빈(경상국립대)을 2-0(21-15 21-18)으로 가볍게 이기며 팀의 결승전 진출을 굳혔다.

동의대A와 한림대의 대학부 남자단체전 결승전은 9월 2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 준결승 경기 결과

동의대A 3 VS 1 원광대A

1단식 하동훈 2-1(21-15 3-21 21-15) 박현승

2단식 이민섭 2-0(21-13 21-14) 김대환

1복식 오민규-김현빈 1-2(21-18 17-21 24-26) 최성창-김하빈

2복식 강태영-오현호 2-1(22-20 16-21 21-14) 김도윤-현시원

▲ 준결승 경기 결과

한림대 3 VS 0 경상국립대

1단식 박상용 2-0(21-7 21-17) 차웅

2단식 이유준 2-0(21-17 21-16) 최기동

1복식 한정욱-유승완 2-0(21-15 21-18) 김지웅-임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