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구포초 서예진이 대회 내내 한 게임도 내어주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연맹종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0월 25일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연맹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초등)’(이하 연맹종별선수권대회) 개인전 여자단식에서 서예진(구포초)은 조윤슬(인천 논현초)에게 2-0(21-16 21-13) 시원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서예진은 1게임 초반에 코트를 넓게 활용하는 전략으로 빠르게 점수를 획득했다. 하지만, 조윤슬에게 11-9까지 추격을 당했다. 인터벌 이후 다시 그 격차를 빠르게 벌리며 순식간에 4점 차를 만들어내었고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21-16으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에서도 초반부터 기세를 이어가던 서예진은 완벽한 수비로 조윤슬의 날카로운 공격을 철통 방어하면서 한 게임도 내어주지 않는 퍼펙트한 승리를 가져왔다. 2게임은 초반부터 서예진이 3~4점씩 연달아 따내며 마지막 6점은 연속 득점하며 짜릿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의 개인 단식 부분은 3학년까지로 출전이 제한되기 때문에 올해 3학년인 서예진은 내년부터 개인전에서는 볼 수 없게 된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배드민턴의 밝은 미래인 서예진이 더 큰 무대에서 빛날 순간을 기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박도희 인턴 기자 do_ri@badminton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