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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2023 코리아주니어오픈] 오른손과 왼손의 ‘찰떡호흡’, 이형우-천혜인 혼합복식 최강자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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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12-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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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오른손잡이 이형우(광명북고)-왼손잡이 천혜인(전주성심여고)이 코리아주니어오픈(17세 이하)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그야말로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3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밀양원천요넥스코리아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17세 이하 혼합복식에서 이형우-천혜인은 쯔원황-치아이쿵(대만)을 상대로 2-0(21-13 21-14) 완벽한 승리를 차지하며 금빛 스매시를 날렸다.

 

1, 2 게임 둘 다 확연한 실력 차를 과시하며 이형우-천혜인은 상대를 압도했다.

 

1게임에서 초반부터 상대의 실수를 유발해 점수를 내어주지 않더니 21-13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형우는 높은 점프력으로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었고, 천혜인은 빠른 공수 전환으로 쯔원황-치아이쿵을 좌우로 흔들며 신랄하게 공격했다.

 

이어지는 2게임도 1게임과 마찬가지로 21-14의 큰 점수 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형우는 빠른 판단력으로 나이가 무색한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아웃 된 셔틀콕은 치지 않고 그 시간 동안 탁월한 체력 안배 능력을 보여줬다. 천혜인은 날아오는 셔틀콕과 호흡을 함께하며 엄청난 리듬감으로 네트를 살짝 걸쳐 가로지르는 드라이브가 일품이었다.

 

이형우는 남자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 3종목 다 결승에 오른 17세 이하 최강자이다.

 

이형우와 천혜인은 오늘 결승전에서 각각 3경기, 2경기를 뛰며 지치지 않는 대단한 체력을 보여주며 뛰어난 저력을 입증했다.

 

남자단식에서 이형우는 심민혁(진광고)0-2(19-21 12-21)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복식에서는 조형우(광명북고)와 함께 팀을 이뤄 흥민첸-청한차이(대만)을 상대로 0-2(15-21 21-23)로 패해 이번 대회 금메달 한 개, 은메달 두 개의 쾌거를 거뒀다.

 

천혜인은 여자복식에서 이가현(전주성심여고)과 한 조를 이뤄 위후안첸-치아이쿵(대만)에게 0-2(17-21 13)로 승리를 내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천혜인과 치아이쿵은 금메달을 하나씩 나눠가졌다.

 

박도희 인턴기자 do_ri@badmintonkorea.co.kr


tags : #2023 코리아주니어오픈, #이형우-천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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