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김천시청이 연맹회장기 남자단체전에서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4월 25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2024 연맹회장기) 실업부 남자단체전 결승전에서 김천시청이 밀양시청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경기인 1단식부터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였다.

유태빈(김천시청)은 2-1(21-19 20-22 21-17)로 김동훈(밀양시청)에 승리했다. 유태빈의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는 스트로크에 김동훈은 고개를 저었다.

2단식은 실업 1년 차 새내기 박범수(김천시청)와 14년 차 베테랑 손완호(밀양시청)의 대결이었다. 박범수는 손완호의 노련한 플레이를 따라가지 못하며 0-2(11-21 16-21)로 패했다.

뒤이은 1복식은 나성승-왕찬(김천시청)이 2-0(21-16 21-15)으로 임수민-박설현을 이기며 파워플레이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2복식에서 최종우-박범수(김천시청)는 2-1(21-7 12-21 21-18)로 김사랑-김동훈(밀양시청)을 꺾으며 결국 김천시청이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김천시청은 2013년 삼성전기 이후로 처음 실업부 단체전에서 남자, 여자팀이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보여주었다.

▲ 결승전 경기 결과

김천시청 3-1 밀양시청

1단식 유태빈 2-1(21-19 20-22 21-17) 김동훈

2단식 박범수 0-2(11-21 16-21) 손완호

1복식 나성승 왕찬 2-0(21-16 21-15) 임수민 박설현

2복식 최종우 박범수 2-1(21-7 12-21 21-18) 김사랑 김동훈

정민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