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2024 연맹회장기] 안세영 동생 안윤성 혼복 첫 금메달, 장은서-이서진도 여자복식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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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4-04-30 17:01본문
[배드민턴코리아] 4월 30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2024 KB금융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2024 연맹회장기) 실업부 개인전 결승전이 열렸다.
▲안윤성 이연우
혼합복식에서 안윤성-이연우(삼성생명)가 2-0(26-24 21-13)으로 김재현(요넥스)-신승찬(포천시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전에서 보여준 이연우의 전위 플레이는 결승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1게임에서 두 팀의 몸 사리지 않는 플레이에 경기는 26-24까지 가서야 끝이 났다.
그리고 2게임 시작과 동시에 안윤성-이연우는 흐름을 가져왔다. 안윤성-이연우가 빈 곳으로 셔틀콕을 보내며 김재현-신승찬의 페이스를 흔들고, 동시에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3게임 경기 후반 안윤성-이연우의 플레이에 점수 차가 점점 벌어졌고, 안윤성의 강력한 스매시를 끝으로 혼합복식 결승전이 마무리되었다.
남자복식에서는 이상민-신태양(국군체육부대)이 진성익-조승현(광주은행)을 상대로 2-1(18-21 21-17 25-23) 승리를 차지하며 금빛 스매시를 날렸다.
이상민-신태양은 몸이 덜 풀린 탓인지 아쉬운 표정을 거듭하며 21-18로 1게임을 내주었다.
이상민-신태양은 파워풀한 스트로크와 더불어 민첩한 몸놀림을 보여주며 진성익-조승현의 공격을 받아내고 2게임을 가져왔다.
대망의 3게임은 23-23까지 동점을 거듭하며 한 치의 긴장감도 놓을 수 없었다.
신태양이 진성익의 볼을 예측하며 네트 앞에서 푸시로 24-23을 만들어 냈고, 중심이 흔들린 진성익의 스매시가 네트에 걸리며 이상민-신태양이 승리의 함성을 외쳤다.
여자복식은 장은서-이서진(인천공항)이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김보민-김민솔(화순군청)에 2-1(21-12 17-21 22-20) 금메달 승전고를 울렸다.
1게임 장은서의 네트 플레이와 이서진의 파워풀한 스매시가 김보민-김민솔을 제압했다.
하지만 2게임에서 상황이 뒤바꼈다. 장은서-이서진은 김보민-김민솔의 수비에 네트를 채 넘기지 못하거나 아웃시키는 범실이 많아졌고 2게임을 내주었다.
3게임의 양상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8-20으로 지고 있던 장은서-이서진은 끝까지 상대를 몰아붙이며 20-20 동점까지 경기를 끌고 갔고 22-20으로 역전승하며 기쁨의 환호를 외쳤다.
▲ 혼합복식 결승전 경기 결과
안윤성-이연우(삼성생명) 2-0(26-24 21-13) 김재현(요넥스)-신승찬(포천시청)
▲ 남자복식 결승전 경기 결과
이상민–신태양(국군체육부대) 2-1(18-21 21-17 25-23) 진성익-조승현(광주은행)
▲ 여자복식 결승전 경기 결과
장은서-이서진(인천공항) 2-1(21-12 17-21 22-20) 김보민-김민솔(화순군청)
정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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