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조건엽(성남시청)이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7월 5일 ‘2024 KB금융 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실업부 남자단식 결승전이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조건엽과 김문준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서로 맹공을 퍼부었다. 조건엽은 빠른 움직임으로 김문준을 흔들어 놓았다, 조건엽이 애매하게 처리한 볼을 김문준이 사정없이 스매시를 내리치며 1게임을 내주었으나 2게임에서 다시금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는 3게임까지 흘러갔다.

경기 후반까지 18-18 동점을 유지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두 선수였지만 조건엽의 안정적인 스트로크에 김문준의 기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마지막 1점만이 남은 상황에서 조건엽이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주며 수비에 성공했고 푸시로 마무리 하며 2-1(16-21 21-17 21-19)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건엽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경기를 했고, 김문준 선수가 워낙 공격이 좋아서 쉽지 않았는데 다행히 이길 수 있던 것 같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기쁜 우승 소감을 말했다.

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남자단식 결승전 경기 결과

조건엽(성남시청) 2-1(16-21 21-17 21-19) 김문준(밀양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