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당진중과 신상중A가 ‘2024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 중학부 남자단체전 결승전 싸움을 예고했다.

9월 3일 ‘2024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 중학부 남자단체전 준결승전이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먼저 당진중이 팀테크니스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1단식에서 송기범(당진중)은 김건우(팀테크니스트)에 0-2(14-21 13-21)로 패하며 당진중은 좋지 않은 시작을 알렸다. 김건우의 라인 안쪽으로 파고드는 스매시를 송기범은 몇 차례 받아내지 못하며 점수가 벌어졌고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2단식은 반대로 이현석(당진중)이 주도권을 잡고 황두찬(팀테크니스트)에 점수를 리드했다. 이현석은 빠른 움직임과 강한 공격력으로 경기를 밀어나갔고 2-0(21-14 21-14)으로 승리했다.

1복식 이현석(당진중)이 2단식이 끝나자마자 연이어 출전하며 이호건(당진중)과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김건우-한겨레(팀테크니스트)가 큰 피지컬을 내세우며 이현석-이호건의 빈틈을 파고들었고 이현석-이호건은 1-2(21-10 14-21 17-21)로 패했다.

▲송기범-손수민 

다음 2복식에서는 송기범-손수민(당진중)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황두찬-정일호(팀테크니스트)에 2-0(21-15 21-6) 승리를 거두었다. 송기범=손수민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4연속, 3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기세를 이어가 승리를 거두었다.

마지막 3단식 손수민(당진중)이 한겨레(팀테크니스트)를 2-1(15-21 21-16 21-12)로 이기고 당진중이 결승에 진출했다. 손수민은 1게임을 내주고 2게임부터 스퍼트를 올렸다. 손수민은 안정적인 수비로 한겨레의 범실을 유도했고 기세를 몰아간 끝에 승리했다.

반대편 코트에서는 신상중A가 하안중A를 누르고 결승으로 향했다.

먼저 1단식 김연우(신상중)는 김형준(하안중)과 초반 비등비등한 점수를 이어가다가 중반 이후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김연우는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가져왔고, 2게임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2-0(21-10 21-15)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2단식에서는 정지호(신상중)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문태양(하안중)을 상대했다. 정지호는 문태양의 코트 곳곳으로 예리한 스트로크를 보내며 문태양을 흔들었고, 2게임까지 주도권을 이어가며 2-0(21-9 21-13)으로 경기를 가져왔다.

▲이천구-김연우 

마지막 1복식 김연우(신상중)가 1단식에서 만났던 김형준(하안중)을 다시 한번 상대했다. 이천구-김연우(신상중)는 빠른 스피드를 내세우며 김형준-조예준(하안중)을 압박했다. 기세를 몰아간 이천구-김연우는 뛰어난 호흡을 선보이며 2-0(21-9 21-13)으로 승리함과 동시에 신상중의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중학부 남자단체전 결승전은 4일 오전 9시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중학부 남자단체전 준결승전 경기 결과

당진중A 3-2 팀테크니스트

1단식 송기범 0-2(14-21 13-21) 김건우

2단식 이현석 2-0(21-14 21-14) 황두찬

1복식 이현석-이호건 1-2(21-10 14-21 17-21) 김건우-한겨레

2복식 송기범-손수민 2-0(21-15 21-6) 황두찬-정일호

3단식 손수민 2-1(15-21 21-16 21-12) 한겨레

신상중A 3-0 하안중A

1단식 김연우 2-0(21-10 21-15) 김형준

2단식 정지호 2-0(21-9 21-13) 문태양

1복식 이천구-김연우 2-0(21-9 21-13) 김형준-조예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