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배드민턴 여름철종별-여일]삼성전기, 대교눈높이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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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6-17 19:26본문
<사진=강해원(삼성전기)>
[배드민턴코리아] 삼성전기가 제55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안았다. 17일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디펜딩챔피언 대교눈높이를 3-1로 눌렀다.
이날 삼성전기는 지난해 여름철대회 결승전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노련함에서 한 수 위였다.
1단식에서 강해원이 접전 끝에 상대 에이스를 꺾은 것이 컸다. 강해원은 노련한 경기운영을 앞세워 김문희(대교눈높이)를 괴롭혔고 2-1(21-18 8-21 21-19)로 승리를 따냈다. 함께 삼성전기의 분위기도 상승세를 탔다.
바통을 이어 2단식에서 서윤희가 송민진(대교눈높이)을 2-1(19-21 21-12 21-17)로 꺾으면서 삼성전기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 역시 노련함의 승리였다. 서윤희는 관록의 맏언니, 송민진은 패기의 막내다.
이어진 1복식에서는 황혜연-강해원 조가 라경민-박선영 조(대교눈높이)에 0-2(11-21 22-24)로 패했다. 황혜연과 강해원은 단식 전문 선수로 라-박 조는 이들에게 벅찬 상대였다. 벤치를 지키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라경민 감독은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승부는 2복식에서 가려졌다. 김민서-박소리 조가 이연화-최혜인 조(대교눈높이)를 2-1(21-14 18-21 21-16)로 잡으면서 우승을 굳혔다. 김민서는 허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예정됐던 마지막 3단식은 황혜연 대 이현진(대교눈높이)의 경기였다.
한편, 이번 삼성전기의 우승은 길영아 감독의 노련함의 승리기도 했다. 길 감독은 대교눈높이의 오더(출전선수명단)를 완벽히 간파하고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특히 복식 에이스 맞대결을 피한 것이 승리의 발판이었다.
길 감독은 경기 직후 "(강)해원이가 첫 단식을 잘 잡아줘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고, 주장 (서)윤희도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부담이 많았을 텐데 잘 뛰어줬다. (김)민서도 허리가 많이 아팠을 텐데 잘했다. 모두들 잘 뛰어줘서 고맙고 정말 예쁘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은 삼성전기 우승, 대교눈높이 준우승, 전북은행과 당진시청의 공동3위로 막이 내렸다. 오는 22일까지 개인전이 이어진다.
충주=심현섭 기자 | 사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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