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배드민턴 인도네시아오픈]사이나네활 만리장성 넘었다 '중국 올림픽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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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6-18 13:00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인도의 딸 사이나네활(세계5위)이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끝난 2012인도네시아오픈슈퍼시리즈프리미어 여자단식에서 만리장성을 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이나는 이날 결승에서 리슈에루이(중국 세계3위)를 접전 끝에 2-1(13-21 22-20 21-19)로 돌려세웠다. 짜릿한 역전 우승이었다.
4-0으로 시작해 끝내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첫 게임을 내준 사이나는 2, 3게임 초반부터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고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사이나는 지난 8강전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 왕스시앤(중국 세계4위)을 2-1(21-17 21-23 21-19)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사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최강 중국 여자단식을 두 번이나 무너뜨리며 중국의 런던올림픽 경계대상 1호로 급부상했다.
현재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서 4위까지는 모두 중국 선수다. 이 4명의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세계랭킹 1위 왕이한은 준결승에서 리슈에루이에 발목을 잡혔고, 세계랭킹 2위 왕신은 성지현(한국체대)에게 덜미를 내주고 말았다.
리용보 중국 대표팀 감독은 얼마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3개의 금메달 획득이 목표'라며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확신하는 종목으로 여자단식과 여자복식을 꼽은 바 있다.
자신만만해 하던 리용보 감독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기대하는 중국 여자단식은 현재 적신호다.
심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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