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배드민턴 아시아주니어선수권-혼복] 최솔규-채유정, 역전승으로 아시아주니어선수권 혼복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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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7-07 19:21본문
[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배드민턴 주니어 대표팀의 새로운 '핫 아이콘' 최솔규-채유정(서울체고-성일여고) 조가 '2012김천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주니어선수권)'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7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선수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최-채 조는 왕 일리브-후앙 동핑(중국)조에 2-1(17-21 25-23 23-21)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0분이 넘는 대혈투의 승자는 최-채 조였다. 왕-후앙 조는 남자복식을 연상시키는 공격력으로 1게임을 따냈다. 후앙 동핑의 전위 공격력은 남자 선수 못지 않았다.
하지만 2게임 들어오며 상황이 달라졌다. 최솔규의 후위 공격과 채유정의 네트 플레이가 살아나며 상대를 공략했다. 왕-후앙 조는 공격보다 수비가 약한 모습이었다.
2게임에서 위기 상황을 넘긴 최-채 조는 3게임까지 기세를 몰아가며 기적과 같은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2학년 듀오인 최-채 조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기대주다. 최솔규는 탄탄한 신체에서 나오는 위협적인 후위 공격이 장기인 선수다. 2012여름철대회 개인전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할 만큼 풋워크와 기본기도 탄탄하다. 왼손잡이 채유정은 복식 전문 선수다. 스피드가 좋고 전위 플레이에 능해 1학년 때부터 주니어팀 주축 혼합복식 선수로 활약해 왔다.
반면 중국은 혼합복식에서도 우승에 실패하며 무관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혼합단체전에서도 일본에 0-3으로 패했던 중국은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나란히 한국에 패하며 은메달 3개 획득에 그쳤다. 특히 남녀단식에서는 4강 진출에도 실패하며 중국 배드민턴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음을 보여줬다.
김천 =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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