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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배드민턴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여단] 신두, 기적의 역전승으로 여자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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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7-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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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인도의 여자단식 샛별, 신두가 '2012김천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7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는 아시아주니어선수권 전종목 결승이 열렸다.

첫 번째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신두(인도)는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2-1(18-21 21-17 22-20)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적의 역전승이었다. 경기 내내 신두는 오쿠하라의 철벽 수비에 막히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쿠하라는 근성을 발휘하며 장신 신두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3게임에서도 신두는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하며 경기 내내 끌려 다녔다. 특히 경기 막판 16-19까지 리드를 허용하며 오쿠하라의 우승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신두의 기적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던 오쿠하라는 갑작스레 스트로크 실수를 연발했고 신두는 침착한 랠리 운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듀스 이후에도 오쿠하라의 실수는 계속됐고 신두는 차분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기적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대회 3위의 신두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성공하며 주니어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단체전에 이어 2관왕을 노렸던 오쿠하라는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도는 사이나 네활의 뒤를 이을 신두를 발굴하며 새로운 여자단식 강국으로 등극했다. 한편 여자단식 최강의 중국과 한국은 단 한명의 4강 진출자를 배출하지 못하며 대조를 이뤘다.


김천 =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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