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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남자단식 이현일, 손완호 최상의 대진표[올림픽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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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7-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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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완호(좌), 이현일(우)>

[배드민턴코리아] 2012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남자단식 이현일(요넥스 세계7위)과 손완호(김천시청 세계13위)가 최상의 대진표를 받았다.(세계랭킹=런던올림픽 랭킹포인트 기준)

23일 런던 올림픽파크 메인프레스센터에서는 배드민턴 종목의 대진추첨이 진행됐다.

이현일은 약체로 평가받는 로드리고 파체코(페루 세계34위)와 함께 J조에 속했다. 무난히 본선 16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손완호는 블라디미르 이바노프(러시아 세계27위), 수젠하오(대만 세계19위)와 함께 H조다. 자신의 기량만 발휘한다면 이현일과 나란히 본선무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일과 손완호가 각 조의 1위를 차지해 본선 토너먼트 16강에 진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 토너먼트의 대진표도 나쁘지 않다.

둘 모두 '말레이시아의 영웅' 리총웨이(세계1위), '슈퍼단' 린단(중국 세계2위)과는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준결승에 진출해야 만난다.

또한 리총웨이와 린단보다는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는 강호들, 첸롱(중국 3위)과 첸진(중국 4위)은 준준결승에 진출해야 만난다.

물론, 손완호가 본선에 오른다면 1회전에서 피터게이드(덴마크 세계5위)라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날 확률이 높고, 이현일 또한 매순간 방심할 수 없는 상대들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현일과 손완호가 올림픽 메달에 다가가기 위한 가장 쉬운 대진표라 할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리총웨이, 린단, 첸롱, 첸진은 남자단식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4인이다.

한편, 남자단식 예선전은 A조에서 P조까지 16개 조로 구분돼 진행된다. 리그전을 거쳐 조1위를 차지해야만 본선 16강 무대를 밟는다. 본선 무대는 토너먼트다. A조 1위는 B조 1위와, C조 1위는 D조 1위와 맞붙는 식으로 진행된다.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 조편성 결과
A조: 리총웨이(말레이시아 1위), 빌레 랑(핀란드 24위)
B조: 시몬 산토소(인도네시아 9위), 마이클 란스테이너(오스트리아 32위), 라울 머스트(에스토니아 35위)
C조: 케니치 타고(일본 8위), 니루카 카루나라트네(스리랑카 29위)
D조: 티엔민은구옌(베트남 10위), 파루팔리카시얍(인도 18위), 유한탄(벨기에 30위)
E조: 첸롱(중국 3위), 분삭 폰사나(태국 20위)
F조: 웡잉기(홍콩 16위), 에드윈 에키링(우간다 38위), 브라이스 레버데즈(프랑스 23위)
G조: 피터 게이드(덴마크 5위), 페드로 마르틴스(포르투갈 31위)
H조: 손완호(한국 13위), 블라디미르 이바노프(러시아 27위), 수젠하오(대만 19위)
I조: 얀 요르겐센(덴마크 12위), 미샤 질베르만(이스라엘 33위), 데릭 웡(싱가포르 25위)
J조: 이현일(한국 7위), 로드리고 파체코(페루 34위)
K조: 마크 즈위블러(독일 14위), 모하매드 아판 라시드(몰디브 40위), 디미트로 자바드스키(우크라이나 28위)
L조: 첸진(중국 4위), 와차 프르제미스로(폴란드 22위)
M조: 라지프 우세프(영국 15위), 헨리 허르스카이넨(스웨덴 26위), 케빈 코돈(과테말라 21위)
N조: 쇼 사사키(일본 6위), 버질 소에로레드조(수리남 39위)
O조: 타우픽 히다얏(인도네시아 11위), 파블로 아비안(스페인 17위), 페테르 쿠칼(체코 37위)
P조: 린단(중국 2위), 스캇 에반스(아일랜드 36위)

심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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