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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서윤희(삼성전기) 2인자에서 1인자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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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4-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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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에서 1인자로 우뚝
“지금 상승세 쭉~ 이어가야죠”
삼성전기 서윤희
삼성전기 단식주자 서윤희에게는 지난해까지 반갑지 않은 별명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2인자’. 요즘 ‘무한도전’, ‘1박2일’, ‘황금어장’, ‘뜨거운 형제’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박명수, 김구라, 이수근, 신정환 등의 연예인들이 1인자인 MC를 보조해서 프로그램을 더욱 맛깔나게 살리는 감초역할을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지만,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인 스포츠에서 2인자는 기억되지 않는다. 스포츠에서는 우승, 1등, 금메달이 아닌 준우승, 2등, 은메달의 가치는 1등의 반값도 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서윤희 역시 그동안 실력에 비해 그 가치가 평가절하 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잘 나갈 때도 있었다. 서윤희는 2003년 삼성전기 유니폼을 입고 3년 동안 국내대회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5년 여름철대회를 마지막으로 그녀는 줄곧 2등에 머물렀다. 결승전에는 거의 매번 이름을 올렸지만 시상대의 가장 높은 자리는 그녀의 것이 아니었다. 그런 이유로 그녀는 ‘2인자’라는 스포츠에서는 명예롭지 못한 별명을 얻게 되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윤희는 국내외대회 여자단식에서 7번의 준우승과 2번의 3등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우승은 단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이렇게 늘 2인자에만 머물 것 같았던 그녀가 달라졌다. 올해 6월에 열린 여름철대회에서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더니 그 여세를 몰아 7월에 있었던 호주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시 한 번 1인자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1인자 서윤희를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인터뷰와 표지촬영이 영광이라고 웃으며 말하는 그녀에게서 자신감이라는 단어가 배어나왔다.

-기존의 빠르고, 강한 플레이에 원숙미가 더해져 단단하고 노련한 게임운영을 하고 있는 느낌이다. 본인은 최근 플레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그리고 어떤 계기가 있었나?
예전에는 나름대로 빠른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2007년에 대표팀을 나오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었다. 그런데 작년 전국체전에서 (황)혜연이가 부상으로 출전명단에 제외되면서 단식 1장으로 부담감과 책임감이 생겼다. 작년 전국체전에서 우리팀이 서울(대교눈높이)과 8강전을 치렀는데, 게임 전날 주위에서 (혜연이가 부상으로 빠졌으니까)우리팀이 창단이후 최초로 전국체전에서 성적을 못 내고 8강에서 탈락할 거라고 소곤거리는 소리를 듣고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그래서 뭔가 보여줘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그 게임에서 내가 단식에서 (이)연화를 이기고, 복식에서도 (이)경원 언니와 함께 출전해 라경민-주현희 조를 이겼다. 그래서 우리팀이 주위의 예상을 깨고 4강에 올라갔다. 그리고 12월에 열린 한국배드민턴최강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한명, 한명 어렵게 이기면서 자신감을 찾았다. (성)지현이와 8강전이 굉장히 힘들어서 몸에 무리가 와서 우승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그때부터 자신감이 조금씩 생겨난 것 같다.

-7월에 열린 호주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했는데 소감은?
(우승한 것이)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비록 그랑프리 등급이지만 국제대회에 나가서 우승한 게 믿겨지지 않는다. 우승의 감격이나 소감보다는 지금은 잘 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성적이 떨어지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다. 앞으로도 잘했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지금은 예전보다 더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상승세 계속 이어가고 싶어서.

-호주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 결승전에서 1게임 22-20, 3게임 21-19로 근소한 차이로 이겼는데 게임하면서 쫓기는 마음이 들지 않았나?
다시 돌이켜봐도 준결승전까지는 정말 잘했다. 그래서 결승전도 자신있었다. 어차피 결승까지 온 거 우승하자는 욕심도 있었고, 자신감이 있었다. 그런데 결승전에 출전하니까 정작 다리가 안 떨어지더라. 지고 있다가 잡아서 역전하고 또 역전 당하는 등 1게임과 2게임은 긴장을 많이 해서 정신없이 지나갔다. 나는 세팅가면 오히려 차분해 지고,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 ‘실수만 하지 말고, 상대와 끝까지 같이 뛴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과감하게 한다. 그래서 그런지 세팅에서 진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올해 여름철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도 한층 여유 있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 때문인 것 같다. 시즌을 앞두고 특별히 훈련한 것들이 있나?
러닝체력과 코트체력은 확실히 다르다. 동계훈련기간 동안 러닝보다는 코트에서 볼을 많이 치면서 체력을 길렀다. 무엇보다 이제 연차가 있어서 내가 뭐가 부족한지 스스로 아니까 부족한 점을 위주로 집중적으로 운동했다. 길영아 코치님께서 프로그램대로 무조건 시키지 않고, 내게 원하는 걸 물어보고 상의해서 훈련 스케줄과 프로그램을 조정했
다. 코칭스태프가 믿고 맡겨줘서 더욱 열심히 운동이 된 것 같다.

-호주그랑프리 우승보다 5년만의 여름철대회 우승을 더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1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현역 국가대표 선수 5명을 모두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으니까. 우승을 기대하고 있었나?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기고 올라가면 8강에서 배연주를 만나기 때문에 32강 이현진과 16강 위진아까지만 이기자는 것이 목표였다. 연주와는 그동안 3, 4차례 대결했는데 모두 져서 솔직히 자신감이 없었다. 그런데 그동안 몇 번 해봐서 상대가 내 단점을 알고, 나 역시 상대의 플레이를 알기 때문에 시합들어가기 전에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그래서 욕심만 내지 않으면 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16강 위진아(화순군청)와의 대결에서는 체력에서 이겼고, 8강 배연주(KT&G)의 대결은 게임운영의 승리였는데 상대에 맞춰 플레이를 한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스타일대로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난 것인가?
8강에서는 원래하던 플레이에서 바꿨다. 기본적으로 같이 뛰자는 생각으로 게임을 운영했고, 빠른 볼은 좋아해서 연주 스트로크 코스를 예측을 했는데 적중했다. 코트체력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 연습할 때도 힘들 때가 있는데 그런 때를 즐긴다. 그리고 긴 랠리에서 이겼을 때 더 기분이 좋다.

-만약 배승희(KT&G)가 기권을 하지 않았다면 결승전에서 만났을 확률이 높았는데, 배승희와의 대결도 자신 있나?
승희 언니랑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자신 있다. 연주보다 승희 언니한테 더 자신 있다. 승희 언니가 대표팀에 다시 들어가고 나서 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나는 그 반대다.

-여름철대회 단체전에서 역할도 컸다. 결승전 마지막 주자라는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냈나?
전날부터 준비는 하고 있었다. 그리고 상상을 많이 했다. 파이널에서 내가 이기는 상상. 우승이 너무 간절했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승을 해서 내가 필요한 선수라는 인식을 시키고 싶었다. 전날 이런 저런 생각으로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해서 부담감을 이겨냈다.

-마지막 대결에서 1게임을 내주고 쫓기는 기분이었을 텐데 노련한 권희숙(KT&G)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쳤나?
그날은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내가 몸을 주체하지 못할 지경이었다. 1게임은 긴장을 많이 해서 졌는데, 2게임에서도 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차피 지고 있는 거 후회 없이 뛰자는 생각이었다. 지고 있어도 심리적으로 쫓기지는 않았다. 좋은 상황을 상상하면서 지고 있어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우승이 결정되고 이경원이 달려와 코트에 내동댕이쳤는데 다친 곳은 없나? 기분은 어땠나?
다칠 겨를이 없었다. 기분이 정말 좋았고 믿겨지지가 않았다. 신기하고 좋았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건 거의 처음이다. 게임 전에 (박)소리의 “언니 믿어요”라는 말 한마디가 정말 힘이 됐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끝까지 믿어준 것에도 감사드린다. 그래서 눈물만 났다.

-우승을 하고 자주 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개인전에서는 울지 않는데 유독 단체전에서 눈물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 것 같나?
개인전은 개인전이다. 단체전은 팀이 우승한 것이다. 단체전 우승이 너무 힘들 다는걸 아니까 눈물이 나오는 것 같다.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간다.

-여름철대회이후 자신감이 많이 생겼을 텐데 호주그랑프리에서도 그런 자신감이 플레이에 도움이 됐나?
자신감이 생겼다고 생각 못했는데 결승전 전에 (하)태권 코치님이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자신 있게 과감하게 해라. 작년과는 다르다”라는 말을 듣고 그때야 내가 자신감이 생겼다고 실감이 났다.

-여름철대회 2관왕, 호주그랑프리대회 우승으로 꽤 많은 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액수가 얼마인지 밝힐 수 있나? 그리고 상금은 어디에 썼고, 쓸 계획인가?
거의 1천만 원 정도 된다. 상금 전액을 저축했다. 나중에 ‘내가 우승해서 이만큼 했구나’라는 걸 느끼고 싶어서인지 쓰기가 싫더라.

-실업 8년차다. 요즘 1등도 자주하는데, 배드민턴에 새롭게 눈을 뜨고 있다고 생각하나?
전보다 운동이 더 재밌고, 전에 이겼을 때보다 지금이 더 기쁘다. 앞으로도 지지 않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할거다. 무엇보다 운동이 재미있다. 우승을 한 것은 열심히 했으니까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은 것 같은 느낌이다.

-실업 8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그리고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아무것도 모르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피홍얀을 32강에서 이기고 16강에서 페탸 네델체바에게 져서 허탈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까 그런 큰 무대에 섰다는 게 자랑스럽다. 시간을 돌리고 싶지 않다. 지금이 마음 편하고 운동도 재밌다. 어릴 때는 운동도 많이 했지만 운동 외적인 것이 힘들고 생각 자체가 어렸다. 그래서 지금이 딱 좋다. 돌리고 싶지 않다.

-대표팀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는 무슨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나?
우선 대표팀에 있다는 자부심이 가장 큰 것 같다. 그리고 대표팀에서는 빠른 볼을 많이 받으니까 실력이 좋아진다. 아무래도 대표팀이 아니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다. 나도 그랬지만 대표팀에서 나오면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하지만 부담이 없다는 것은 좋은 점이다. 대표팀에 있을 때 국내대회에서 지면 말이 많지만, 나와 있으면 그런 일도 없고 내 플레이가 상대에게 파악되지 않는 점은 좋다.

-2005년이 여름철대회 우승이후 항상 준우승과 3위에 그쳐 아쉬움이 무척 컸을 것 같은데, 당시에는 어떤 마음이었나?
우승하기 진짜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 중 한국배드민턴최강전에서 3년 연속 준우승을 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좀 건방진 얘기지만 고등학교 때까지는 우승이 당연한줄 알았다. 그때는 1등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실업에 와서 힘들어서 슬럼프에 빠지니 헤어 나오기가 무척 힘들었다.

-팀에서 군기반장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가?
절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까칠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훈련할 때나 숙소에서나 애들 기죽인 적도 없고 자유롭게 놔둔다. 그런데 주위에서 안 웃으면 무섭다고는 한다. 그래도 가끔 후배들에게 화가 날 때가 있는데 그러면 그때는 불러서 잘못한 것을 설명해주고 따끔하게 혼낸다. 기합 같은 건 절대 안 준다.

-선수로서 올림픽 등 큰 무대를 모두 경험했고, 많은 것들을 이루었는데 이제 어떤 목표가 더 남아있나?
국내대회든, 국제대회든 우승을 더 해보고 싶고, 그냥 할 수 있을 때까지 선수로 남고 싶다. 부상당해서 은퇴하는 것 말고 내 의지로 하고 싶을 때까지 해보고 싶다. 30대 초반까지는 운동선수로 남고 싶다.

-호주그랑프리에서 강해원과 여자복식 준우승을 했는데 복식주자로 변신을 시도할 생각은 없나?
나는 복식을 하고 싶은데 팀에서 안 시켜 준다(웃음). 나중에 단식이 힘들면 복식을 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복식은 전위보다 후위가 자신 있다.

-올해 초 세운 목표는 무엇이었고, 지금 목표는 무엇인가?
올해 지지말자는 것이 목표였고, 지금도 그렇다. 봄철대회에서 2번 졌는데 그 이후로 전승을 하고 있으니까 올해 남은 대회에서 전승하는 것이 목표다.

-164cm로 단식선수로는 작은 키다 콤플렉스 같은 건 없나?
(김)문희(185cm)와 게임을 뛰면 작다는 생각을 하긴 한다. 그런데 그런 때 말고는 내가 작다는 생각은 안한다. 난 내 키가 오히려 좋다.

-네일아트나 속눈썹 등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난 운동선수이기 전에 여자다. 운동선수라고 해서 여자로서 관리 안하는 거는 싫다. 밖에 돌아다닐 때 운동선수 티내기가 싫다. 운동할 때는 편한 차림으로 다니지만 그렇지 않으면 상황에 따라서 꾸미고 다닌다.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인가?
당진군청 하유진과 친하고, 포천초 코치인 정승혜와도 친하다. 보기만해도 기분이 친구들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운동하던 친구들인데 실업팀 가면서 다 흩어졌다. 휴가 때나 시합장에서 얼굴 자주 본다.

-몸에 좋은 음식도 챙겨먹나? 어떤 음식을 좋아하나?
보약 같이 챙겨먹는 거는 없다. 음식은 매운 걸 좋아한다.

-배드민턴이 언제 가장 재미있고, 또 언제 가장 싫은가?
즐기면서 스트레스 안 받을 때 재미있다. 지금이 그렇다. 그리고 운동하면서 먼가 알 것 같다고 느낄 때 즐겁다. 2007년 대표팀에서 나오고 2년 정도 슬럼프를 겪었지만 배드민턴이 싫었던 적은 없다.

-지금까지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승부는?
이번 여름철대회 단체전과 2008년 봄철대회 단체전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두 번다 마지막까지 가서 극적으로 이겼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2008년 봄철대회에서는 (박)소리가 마지막 주자였는데 어린 나이에 부담감을 이겨내고 승리한 것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작년 체전에서 (황)혜연이 없을 때 잘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5년 그리고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5년 후에는 선수생활 은퇴를 고민할 것 같고, 동반자를 만나서 결혼을 생각하고 가정에 충실할 생각이다. 10년 후는 2명의 아이의 엄마이자 한 사람의 아내로 배드민턴 지도자나 학교 선생님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돌이켜봤을 때 학창시절 본인은 어떤 선수였나?
열심히 하는 선수였다. 선생님들 기대에 못 미치는 행동은 안했다. 한마디로 모범생이었다. 한 번도 선생님이나 선배들에게 대든 적이 없다. 운동밖에 모르는 선수였고, 운동이 전부였다. 그때는 꼭 1등을 하고 1등을 지키고 싶었다.

-취미생활로는 어떤 것들을 하고 있나?
쇼핑하기, 옷 보러 가기, 네일아트, 맛 집 찾아다니기도 취미 중 하나다.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삼성전기에 입단한 이유는 무엇인가?
중학교 때부터 삼성전기에서 장학금도 많이 받았고, 국내팀 중에서 삼성전기가 제일 잘하니까 다른 팀에 가고 싶은 생각도 안했고, 삼성전기에 오고 싶었다. 대학보다는 삼성전기에 오고 싶은 생각이 컸다.

-권승택 감독과 길영아 코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믿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믿음이 깨지지 않게 더 열심히 해서 성적이나 남아있는 후배들 이끌면서 본보기가 되는 언니가 되고 싶다. 많이 지켜봐 달라.

-부모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마음은 있는데 전화를 자주 못 드린다.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얼마전에 아빠 건강이 안 좋았는데 다른 것보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PROFILE
이름 : 서윤희(Seo Yoon Hee)
출생 : 1984년 11월 10일
소속 : 삼성전기
신체 : 164cm
사용손 : 오른손
주종목 : 단식
가족사항 : 부모님, 1남 3여중 막내
별명 : 뿌까(중국 캐릭터 인형)
출신학교 : 전주중앙초-전주성심여중-전주성심여고-경기대 재학 중
최근수상경력
2010년 호주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 여자단식 1위
2010년 제5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여자단식 1위
2009년 한국배드민턴최강전 여자단식 2위
2008년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여자단식 3위
2007년 제50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여자단식 3위
2006년 한국배드민턴최강전 여자단식 2위


박민성 기자 | 사진 정수원 Season 2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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