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이영민 코치 기본 레슨] 서비스 리턴 정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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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9-07-05 16:32본문
서비스 리턴 정복하기
SERVICE RETURN
서비스 리턴의 기본 자세 = 푸시 자세
배드민턴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서비스를 받아 보라 하면 모두 라켓을 들고 서 있는다. 네트 위로 셔틀콕이 날아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서비스 리턴을 할 때, 라켓은 들고 중심은 앞에 두고, 이른바 앞으로 나갈 것같은 느낌으로 준비한다. 그런데 막상 서비스가 시작되면 라켓을 다시 뒤로 빼고 언더클리어로 서비스를 맞이한다. "언더클리어로 처리하려면 왜 라켓을 들고 서 있습니까? 그냥 내리고 준비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동호인은 많지 않다.
초보와 고수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가 서비스 리턴이다. 초보자에게 숏서비스를 받는 것도, 롱서비스를 받는 것도 너무 어려운 숙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서비스 리턴을 연습하지 않는다. 시합 후 마지막 서비스 종류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는 것만 봐도 서비스와 리턴은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지만 말이다.
서비스 리턴의 기본 자세는 푸시다. 푸시를 약하게 할 것인지, 강하게 할 것인지는 그 다음 문제다. 초보자 중 다수가 서비스 리턴에서 라켓을 지나치게 높게 들거나 오른쪽으로 치우쳐 드는데, 이러면 푸시를 하기 어렵다.
서비스 리턴의 기본 자세
1 왼손과 오른손 높이는 비슷하게 둔다.
2 라켓 헤드는 상대방과 자신의 얼굴 사이에 둔다.
3 라켓 헤드 높이는 자신의 이마 높이 정도로 드는 것이 좋다.
4 왼발에 중심의 60%를 두고 오른발에 40%를 두는 것이 좋다.
5 왼무릎은 살짝 구부리고 가슴이 왼쪽 허벅지 위에 오도록 한다.
6 왼발은 상대방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45도 정도 틀어서 서 있는 것이 롱서비스에 대비하기 편하다.
왼쪽 = 포핸드 그립, 오른쪽 = 백핸드 그립
상대가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게 서비스 리턴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는 직선, 대각선 등 여러 방향으로 자유롭게 리턴할 수 있어야 한다. 왼쪽 코트에서는 포핸드 그립을 잡고 있어야, 오른쪽 코트에서는 백핸드 그립을 잡고 있어야 직선과 대각선 등 여러 코스로 보내기 쉽다.
대부분 포핸드 그립을 잡고 서비스 리턴을 하기 때문에 왼쪽 코트에서는 큰 문제가 없는데, 오른쪽 코트에서도 포핸드 그립을 잡는 경우가 많다. 이러면 센터 라인으로 붙어 오는 서비스 처리가 대각 푸시가 되는데, 상대 전위자에게 걸리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오른쪽 코트에서는 백핸드 그립을 잡자. 그대로 밀어 주기만 해도 직선 빈자리에 셔틀콕을 보낼 수 있다.
리턴 방향 : 앞쪽은 직선, 뒤쪽은 대각선
서비스는 대각 방향에서 날아 온다. 자신(리시버)의 직선 정면 앞쪽에는 사람이 없다. 즉, 자신의 앞쪽은 빈자리이기 때문에 셔틀콕을 빠르게 보낸다면 서버가 다음 타구를 위해 사이드로 움직여야 하고, 이러면 서비스를 넣었던 자리가 또 비고 만다. 이렇게 서비스 리턴은 점수를 직접적으로 내기 위한 기술이라기보다 찬스를 만드는 기술로 이해하면 된다.
대각선 뒤쪽으로 리턴하는 이유는 서버로 인해 상대 후위자는 가려지는 순간이 생긴다. 리턴만 정확하다면 상대는 늦게 셔틀콕을 발견해 움직이므로 역시 반대쪽에 빈 자리를 만들 수 있다. 이것 역시 찬스 상황을 만든다.
숏서비스 리턴 타법 : 푸시(밀어주기)
푸시는 미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동호인들은 때리려 한다. 네트 앞 공간이 좁아 때릴 경우에는 네트에 걸릴 확률이 높고 만다. 머리를 네트 위쪽으로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타구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포핸드와 백핸드 서비스 리턴은 차이가 있다. 서비스 후 타구를 위해 전진할 때 포핸드는 라켓을 세워주며 전진하고, 백핸드는 라켓이 이미 세워져 있기 때문에 살짝 뒤로 당겨줘야 한다.
상대 서비스가 예상보다 낮은 궤도로 들어오거나, 롱서비스에 대한 대비로 인해 중심이 뒤로 갔다가 오는 경우에는 낮은 타점에서 셔틀콕을 만날 수 있다. 이때에는 라켓을 내리거나 상체를 숙이지 말고 하체를 더 낮춰 낮은 타점에서의 푸시 동작을 유지해야 한다.
롱서비스 리턴 대처
초보일수록 롱서비스 대처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숏서비스 라인에서 멀리 떨어지고, 그 이유로 숏서비스를 언더로 처리하고 마는 것이다. 상대방의 롱서비스에서 가장 높은 지점은 우리 코트를 기준으로 숏서비스 라인과 롱서비스 라인의 중간이다. 그 이후부터는 궤도가 떨어지기 시작해 셔틀콕이 롱서비스 라인 안쪽으로 떨어진다.
동호인들이 롱서비스에 불안한 이유는 롱서비스 라인까지 움직여야 한다는 거리적 부담감 때문이다. 하지만 셔틀콕 궤적이 하향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롱서비스라인에서 라켓 하나 정도 안쪽까지만 움직인다면 충분히 롱서비스도 여유있게 처리할 수 있다. 롱서비스라인까지 스텝이 움직이는 롱서비스는 대부분 아웃이다.
롱서비스 리턴에서는 왼발만 오른발 뒤로 보낼 수 있다면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많은 동호인들은 오른발부터 후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스텝 수를 늘리고, 속도의 손해를 보고 만다. 롱서비스 리턴은 단순한 것이 좋으며, 무조건 높은 타점에서 쳐야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평소 클리어나 스매시 타점에서 타구하려는 것보다 타점이 다소 아래로 내려오더라도 상대의 빈자리로 보낼 수 있는 것이 롱서비스 리턴에서는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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