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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배연주 16강 진출, 세계 1위 나와 [올림픽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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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8-0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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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희망, 배연주(KGC인삼공사 세계11위)가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16강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세계1위 왕이한(중국)이다. (랭킹=올림픽랭킹포인트 기준)

배연주는 31일 오후 14시 20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예선 B조 2차전에서 아그니스 알레그리니(이탈리아 세계20위)를 2-0(21-11 21-15)으로 제압했다. 28일 배드민턴 개막 경기에서 티징이(말레이시아 세계31위)에 2-1(16-21 21-15 21-12)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2승을 챙기며 B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세계1위 왕이한은 일찌감치 A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행을 확정지은 바 있다.

왕이한과의 상대 전적은 2승 3패로 배연주의 열세다. 특히 2011년부터는 최근 3연패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왕이한의 플레이 스타일이 배연주에게 오히려 더 낫다. 배연주는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상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왕이한은 큰 신장(178cm)에서 나오는 후위 공격은 위협적이지만 스피드는 뛰어나지 않다.

배연주도 "다른 중국 선수들보다 왕이한이 상대하기 더 편하다"고 말한 바 있다.

배연주는 코트를 넓게 쓰며 정교한 네트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왕이한과는 상반된 경기 운영을 선보인다. 수비와 근성이 배연주의 8강 진출을 위해 필수적이다.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16강은 1일 열린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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