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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두 달 만의 설욕 성공, 김천생명과학고A, 전주생명과학고A에게 설욕하며 가을철 우승[가을철중고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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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6-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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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생명과학고A 선수들.


 

[배드민턴코리아]두 달 전 혈투 끝에 피눈물을 삼켜야 했던 팀은 이제 활짝 웃을 수 있게 되었다. 27일 오전 10시부터 경북 청송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2021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가을철중고선수권)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천생명과학고A가 전주생명과학고A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달 전, 경북 김천에서 열린 봄철리그전에서 두 팀은 준결승 무대에서 격돌한 바 있다. 그때는 전주생명과학고A가 3-1로 승리했고, 결승전에서 매원고마저 잡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생명과학고A 입장에선 경기 자체도 큰 점수차가 나지 않은 막상막하의 승부였던데다가, 홈그라운드인 김천에서 당한 패배였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1단식에서 김천생명과학고A의 김병재가 전주생명과학고A의 에이스 김태림에게 패하며 선취를 내줬으나, 2단식부터 내리 3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김병재가 3복식에서 하진호와 함께 나서 1단식 때 패배를 안긴 김태림과 김도윤 조를 꺾는 승리가 결정적이었다. 크게는 지난 봄철리그전 패배, 작게는 1단식 패배를 3복식에서 곧장 만회하는 귀중한 승리였다.


4복식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김천생명과학고A는 이제야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듯한 표정으로 시상식을 만끽했다. 김천생명과학고 정웅 코치 또한 시상식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봄철리그전 패배 후 칼을 갈고 있었다. 타지에서 이사 온 선수들도 있어 다같이 마음을 모아 다시 한 번 도전하고자 했다"라며 승부에 임했던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번엔 꼭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우승과 더불어 설욕에도 성공했으니 몹시 기쁘다"라며 우승 소감을 남겼다.



청송=이혁희 기자

tags : #가을철중고선수권,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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